여야, 투표독려 비상’흑색선전’ 신경전

여야, 투표독려 비상’흑색선전’ 신경전

입력 2014-06-04 00:00
수정 2014-06-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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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예상 밑돌자 ‘대국민 투표독려 호소’

여야는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막판 투표 독려에 당력을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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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심은 어디로
표심은 어디로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송파문화원에서 유권자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특히 기대를 웃돈 사전투표율과 달리 전체 투표율은 예상치를 밑돌자, 양당 원내대표가 나서 중앙당 차원에서 ‘한 표 행사’를 읍소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국민 투표독려 호소문에서 “대한민국은 쌓인 적폐를 털어내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그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의 투표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값진 투자”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투표장으로 행하시는 발걸음 자체가 그 출발점”이라며 막판 투표를 거듭 독려했다.

새누리당은 각 당원협의회별로 투표독려 메시지를 보내며 자체 지지표 흡수에 최대한 주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투표독려 메시지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으로 투표해 달라”며 “아이가 행복하고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길은 바로 투표”라고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우리 사회의 뒤틀린 정의를 바로 세우는 힘, 그것은 바로 오늘 국민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투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김한길·안철수 대표 이름으로 전당원에게 투표독려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각 시도당별로도 투표독려 활동에 나선다.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종합상황실에서 지역별 투표율을 실시간 점검하며 결과 분석에 주력했다. 지역별로 나돈 허위정보 유포설 등을 둘러싸고 대변인간 장외 공방도 이어졌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여론을 혼탁하게 하는 일을 결코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선거 당일만큼은 흑색·네거티브 선거 운동을 지양하고,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한 증거가 있다면 선관위에 신고해 법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불법선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대구에서 차량을 동원해 유권자들을 태워 나르고 있다는데 당장 멈추라”면서 “서울에서도 특정후보 진영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박원순 후보를 비방하는 음성 메시지가 살포되고 있다는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브리핑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여의도 당사와 국회에 개표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후 6시부터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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