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시장 선거’ 놓고 신경전 가열>

<여야, ‘서울시장 선거’ 놓고 신경전 가열>

입력 2014-05-31 00:00
수정 2014-05-31 17: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야는 6·4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를 둘러싼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농약급식’ 논란을 쟁점화하며 공세를 이어갔고,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전날 유세 과정에서 박 후보에 대해 현장에 있던 시위자들의 배후 의혹을 제기하며 ‘박 후보의 구속’을 언급한 발언을 문제 삼아 “망언”이라고 반발했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TV토론에서 ‘어떤 경우에도 농약이 잔류한 식자재를 학교에 공급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서울시교육청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2014년 5월 서울시내 초중고교 9곳에서 친환경유통센터로부터 농약성분이 잔류된 농산물을 공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으로서 이 부분을 몰랐다면 그만큼 행정에 무능했다는 증거이며, 알고 있었다면 서울시민 전체를 속이는 것”이라며 “박 후보는 이제라도 서울시 아이들의 안전을 도외시한 농약급식 문제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서울시민들께 사죄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거가 4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정 후보의 입에서는 ‘박원순 헐뜯기’만 나오고 서울시의 미래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새누리당 지도부도 정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에 부화뇌동하고 있다”며 “정 후보측은 ‘농약’을 찾는데 시간 허비하지 말고 ‘공약’이나 잘 챙기시라”고 꼬집었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 후보의 전날 유세 발언을 도마 위에 올렸다.

앞서 정 후보는 전날 대학로 유세 현장에서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소속 근로자들이 산업재해 문제로 항의시위를 벌이자 유세 도중 이들을 가리켜 “우리의 조촐한 행사를 방해하는 분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들고 있는 피켓을) 읽어보니 ‘누구를 처벌하라’, ‘누구를 구속하라’고 써 있는데, 만약 저분들이 박 후보와 관련돼 박 후보측에서 저런 일을 했다면 박 후보야말로 처벌되고 구속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 후보의 뒤집어씌우기가 도를 넘었다. 정 후보의 4차원적 망언에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따름”이라며 “정 후보는 박 후보를 비방하고 헐뜯는데 시간 보내는 것을 멈추고 자신이 왜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는지를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측 박정하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불법적으로 방해하는 행위의 이면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새정치연합은 이런 불법행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thumbnail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