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네거티브 수혜자” “난 병역 문제 피해자”

“朴, 네거티브 수혜자” “난 병역 문제 피해자”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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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후보 관훈토론 첫 격돌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왼쪽)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19일 후보 확정 이후 첫 TV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선거 화두로 떠오른 안전대책과 서울시 주요 현안인 용산지역 개발, 지하철 공기질 문제, 박 후보의 이념 논란 등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을 펼쳤다.

정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박 후보는 네거티브를 하지 말자고 했는데,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나경원 전 한나라당 후보의 ‘1억원 피부과 네거티브’ 최대 수혜자였다”면서 “그것에 대해 먼저 사과하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먼저 공격했다. 박 후보는 “당시 시사주간지에서 그 문제를 다뤘지 저희가 한 적 없다”면서 “아무 문제 없었던 아들 병역 문제와 관련해 오히려 내가 보궐선거 피해자”라고 맞받았다.

두 후보 간 선거 ‘이미지’ 대결도 펼쳐졌다. 정 후보는 ‘일 잘하는 후보’임을 자처하며 “일 잘하는 사람이 안전도 잘 지킨다”고 주장했고, 박 후보는 “당신 곁에 누가 있습니까”라면서 “시민 곁에서 시민 편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안전하고 따뜻한 품격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민후보’임을 내세웠다.

패널 토론에서 정 후보는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 신탁 문제와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르겠다”고 거듭 밝혔고, 박 후보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여권의 이념적 문제 제기에 대해 “사업에는 (이념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이념적 규정은 그분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박 후보는 “정 후보는 새로운 공약이나 정책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며 정 후보 공약의 빈약함을 문제 삼았고, 정 후보는 “저희 공약 64개를 모두 검토했다고 하니 감사하다”고 받아치면서 “그것은 우리가 할 절반밖에 안 된다”고 응수했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오늘부터 종후가치 기준 이주비 대출 확대 시행… “정비사업 자금난 완화 기대”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이주비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비대출 담보가치 산정 기준을 완화한다. 정비사업 전 조합원이 보유한 기존 자산을 기준으로 삼던 방식에서 사업 완료 후 신축 주택의 가치까지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올해 초부터 이와 같은 재건축 재개발 정비구역의 조합원 이주 대출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정부의 이번 핵심 정책은 규제지역 내 이주비대출의 LTV 40% 한도를 유지하되, 담보가치 산정 방식을 개선해 실제 대출 가능한 한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 오늘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에 따라, 기존의 종전자산평가액 단독 기준 대신 종전자산평가액과 종후자산평가액 중 더 큰 금액을 담보가치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종후자산평가액은 정비사업 완료 후 예상되는 신축 주택의 가치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조합원이 사업 전 소유하던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이주비대출의 한도를 정하는 담보 기준으로 활용됐다. 주요 정비사업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완화로 자금 마련과 함께 착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시내 올해 이주를 앞둔 정비구역 35곳, 3만 1075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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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5-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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