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략 공천 제한적 유지”

새누리 “전략 공천 제한적 유지”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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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식 공천’ 4일 만에 번복… 지방선거 패배 우려 작용한 듯

새누리당이 24일 ‘상향식 공천’ 전면 도입 방침을 변경해 ‘전략 공천’을 제한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당규개정특위가 마련한 당헌·당규 개정안 중 ‘여성·장애인을 우선 공천한다’는 기존 규정에 더불어 ‘공모한 후보자들이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될 경우 우선 공천(전략 공천)을 행사할 수 있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새누리당은 25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이런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6·4 지방선거부터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기로 했던 결정이 번복된 것은 취약한 인물이 공천돼 전체 선거전에서 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호남 등 약세 지역, 새 인물 교체 욕구가 높은 지역에서의 선거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역 의원의 물갈이 가능성을 대폭 낮춤으로써 상향식 공천 취지가 물 건너갔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날 회의에선 공석인 서울 노원을·구로갑·동작갑 조직위원장 임명안도 통과됐지만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재연됐다. 김성태 서울시당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근혜계 홍문종 사무총장의 무원칙적이고 노골적인 자기 사람 심기”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유만희 부위원장 발의, 폭염·한파 노후주택 지원 강화… 기후위기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노후 주택 거주 시민을 위한 주택 에너지 성능 개선 사업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강화된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유만희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남4)이 발의한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일 제33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거 공간의 냉·난방 효율을 높여 기후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시민 피해가 매년 커지는 가운데,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폭염과 한파를 자연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차열 페인트 시공이나 창호 개선 같은 주택 에너지 성능 향상 사업은 법적 지원 근거와 우선 지원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사업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유 부위원장은 개정안을 통해 ‘주택의 에너지 성능 개선’ 조항을 명문화함으로써,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지원 사업 내용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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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4-0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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