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야권연대 출범] 야권 교집합은 특검… 민주 ‘느슨한 新야권연대’ 주도 나설 듯

[新야권연대 출범] 야권 교집합은 특검… 민주 ‘느슨한 新야권연대’ 주도 나설 듯

입력 2013-11-11 00:00
수정 2013-11-11 0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심스러운 민주 지도부

민주당은 10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범야권 세력을 포함하는 ‘신야권연대’에 대해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야권의 새판 짜기에 대한 당내 친노(친노무현)와 비노의 입장이 갈리고, 선거 때만 되면 되풀이되는 정치공학적 야권연대에 여론이 비판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국가정보원 개혁 등을 위한 특검을 고리로 느슨한 신야권연대를 주도해 나가려는 기류다.

서울광장 천막당사 철거
서울광장 천막당사 철거 민주당 관계자들이 1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천막당사를 철거하고 있다. 지난 8월 1일 설치한 뒤 101일 만(102일째)이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공동대응을 위한 범야권 연석회의가 12일 출범한다. 11일에는 동교동과 상도동계 인사 등 원로들이 주도하는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출범 모임이 열려 신야권연대설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참여 주체들의 정국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제각각이라 전망을 불투명하게 한다.

민주당 지도부가 그리는 신야권연대가 녹록지 않음을 예고한다.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시민사회세력 상당수는 신야권연대로 비치는 데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안철수 의원도 특검과 국정원 개혁 등에 국한된 ‘선택적 연대’라고 못 박는다. 선거까지 연대할 수 있는 신야권연대가 아예 빛을 보지 못한 채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실제로 연석회의 주최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알려진 것과 달리 연석회의는 연대기구 결성이 아니라 중도층 인사들까지 함께 모여 범국민적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신야권연대로 확대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대선개입 의혹 특검에 대한 공동보조일 뿐 정치적 연대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민주당 내 사정도 복잡하다. 김한길 대표가 중심이 돼 신야권연대로 비치는 연석회의를 가동하려 하지만 당내 강경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경계심이 강하다. 당내 세력 구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연석회의는 민주당이 주도한 장외투쟁을 접고 시민사회 등에 장외투쟁 열쇠를 넘기기 위한 명분을 만드는 것일 뿐”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날 서울광장의 천막당사를 101일 만에 철수했다. 향후 장외투쟁에 대한 입장은 애매하다. 이용득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국 상황 변화에 따라 다시 천막을 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은 “투쟁의 중심이 일단 원내로 모아진다는 뜻으로, 농성을 해도 국회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도 “밖으로 또다시 나간다면 상황이 더 격해져서 국회에서 풀 수 없는 상황이 오는 경우일 것”이라고 모호하게 덧붙였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2013-11-11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