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野 협상파트너는 대통령 아니라 여당”

최경환 “野 협상파트너는 대통령 아니라 여당”

입력 2013-09-05 00:00
수정 2013-09-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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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귀국후 회담 물꼬 트도록 노력”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야당의 협상 파트너는 여당이지,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원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국가정보원 개혁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장외투쟁 중인 점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도 9월 정기국회를 맞아 원내외 병행투쟁이란 양다리 정치를 끝내고 민생 현안이 산적한 국회를 정책투쟁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스스로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민심에서 겉돌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석기 사태에서 보여준 현명한 판단을 민생을 살리는 국회를 함께 만드는 것에서도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파행과 관련해 “어제 국회의장으로부터 운영위원장 앞으로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조속히 합의하라는 공문 요청이 있었다”면서 “여야 협상을 진지하게 계속 하겠지만 합의가 안 되면 국회법에는 의장 직권으로 의사일정을 정할 수 있게 돼 있다”고 말했다.

전날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선 “공은 사법부로 넘어갔으니 정치권이 더는 왈가왈부하지 말고 수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음지에서 체제를 부정하고 내란을 기도하는 종북 지하혁명세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원내대표는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언급하면서 “대화 분위기를 만들어 대통령 귀국 이후에는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대통령 면담은 형식이 중요하지 않다”면서 “만나고 와서 정쟁의 불씨가 더 커지면 그런 만남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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