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겨냥… “자질 좋다고 좋은 결정 하나”

안철수 겨냥… “자질 좋다고 좋은 결정 하나”

입력 2012-06-22 00:00
수정 2012-06-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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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선후보 참여는 숙명”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마 의지를 확고히 했다. 정 고문은 “18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숙명이고 의무”라면서 “이제 한번 결심했기 때문에 좌고우면할 시간 없고 앞으로만 전진할 것이다.”라고 말해 경선 완주 의지를 나타냈다. 정치권 일각의 ‘호남 후보 필패론’에 대해서는 “능력만 있고 나라만 잘 이끌면 독도 출신이면 어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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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국정 운영 능력과 관련해서는 “일반론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좋은 대통령은 경험, 경륜, 지식도 있고 국정 전반에 대해 통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자신의 국정 경험을 강조하는 동시에 이런 경험이 전무한 안 원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2010년 6·2 지방선거 때 안 원장에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지 간접적으로 의사를 타진해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답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 고문은 안 원장의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대선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국민에게) 검증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 원장이) 민주당에 들어와서 함께 원샷경선을 하는 게 좋겠다.”면서 “당에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해 민주당의 태도 변화 역시 촉구했다. 오는 26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정 고문은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평가도 더했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이 어떻게 그렇게 지지율이 높은지 신기하다.”면서 “어떻게 보면 쉬운 상대일 수도 있다. 장점과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분”이라고 지적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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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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