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김정일 사망, 北 급변사태 아니다”

류우익 “김정일 사망, 北 급변사태 아니다”

입력 2011-12-20 00:00
수정 2011-1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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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탈북 가능성 배제하지 않지만 현재 특이 현상 없어””北발표 의심할 증거없어..천안함ㆍ연평도사건과는 별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20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북한의 급변사태와 연결시키지 않고 있다”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 ‘김 위원장의 사망 사건이 북한 급변사태에 포함되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다만, 위기대응 차원의 매뉴얼에 따라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대량 탈북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지만 현재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남북간 핫라인이 없어서 위기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의 지적에 대해 “실무차원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채널은 가동되고 있다”면서 “책임 있고 안정적인 고위 당국간 채널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남북간 안정적인 대화채널이 평시에 가동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장관은 이어 북한의 김 위원장 사망 발표 내용에 대해 “발표 내용을 의심할 다른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및 연평도 사건과 김 위원장 사망과의 관계에 대해 “별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천안함 및 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정부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중국은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은 것 아니냐’는 민주통합당 문희상 의원의 질의에 “남의 나라 사정을 잘 알 수 없지만 (그런 내용의) 언론보도가 그렇게 맞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김 위원장의 사망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서 “정보사항이어서 말할 수 없다”면서도 대북 정보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는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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