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 휴지조각 된 부재자투표

[10·26 재보선] 휴지조각 된 부재자투표

입력 2011-10-27 00:00
수정 2011-10-2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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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제 시간에 투표소로 배달되지 못해 ‘휴지조각’이 되는 부재자투표 건수가 15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 쪽에서 보면 좀 더 적극적인 권리 행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에서 보면 보다 상세한 기표용지 회수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중앙선관위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선거일 이후 도착해 무효 처리되는 부재자투표 건수가 150건 이상이다. 2008년 6월에 치러진 상반기 재·보궐선거 당시 4만 8416건의 부재자투표 중 선거일 이후 선관위에 배달된 부재자투표가 490건에 달했다. 2008년엔 588건, 2009년엔 176건이다. 지난해 6·2 지방선거와 재보선 때에도 164건의 부재자투표가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4월 재·보선과 지난 8월 서울시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 때에도 각각 42건, 58건이 투표가 끝난 뒤 배달됐다. 부재자투표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함께 받은 회송용 봉투에 넣어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 선관위에 보내도록 돼 있다. 투표 종료 시각 전까지 선관위에 도착해야 유효하다.

이번 재·보선의 경우, 투표기간 설명에 ‘10월 26일 오후 8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되어야 함’이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우편 배달이라는 특성 탓에 우체통에 넣을 경우 부재자투표 회송봉투가 언제 선관위에 도착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자료를 분석한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이번 재·보선에도 무효 처리되는 부재자투표가 나올 수 있다.”면서 “우편 수집 및 배달시간 등을 고려해 ‘며칠 몇시까지 우체통에 넣어야 함’ 또는 ‘며칠 몇시까지 우체국에 접수해야 함’ 등 유권자 입장에서 언제까지 보내야 한다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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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1-10-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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