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D-11] 나경원, 종로·중랑·동대문에 그녀가 떴다!

[서울시장 보선 D-11] 나경원, 종로·중랑·동대문에 그녀가 떴다!

입력 2011-10-15 00:00
수정 2011-10-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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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4일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비가 오는 날씨 속에 표심잡기에 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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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함께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앞치마를 두른 채 노인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어르신과 함께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앞치마를 두른 채 노인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나 후보는 오전 종로구 종각 부근에서 30여분 동안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우산을 쓰는 대신 비옷을 입고 손등에 빗물이 묻을 때마다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악수를 나눴다.

이어 종로구 경운동의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박진·이두아 의원과 함께 점심 배식봉사를 했다. 선거운동 기간 ‘1일 1봉사활동’을 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날은 노년층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오전 11시 센터에 도착한 나 후보는 미리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노인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나 후보는 관장인 청원 스님과 만나 “얼마전 만났던 60세 어르신께서는 제2의 직업을 갖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하셨다. 어르신들의 여가뿐 아니라 일자리를 위해서도 복지예산이 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후보는 주황색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들에게 직접 식판을 나르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설거지를 했다. 노인들은 나 후보에게 직접 “노인들에게는 이곳 같은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곳이 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나 후보는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르신들이 여러 가지 고통을 많이 겪고 있는데 사실상 어르신들의 빈곤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르신 일자리가 필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의 자긍심, 전문성,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어르신들이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함께 10·26 재·보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았다. 중랑구와 동대문구를 돌며 한나라당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가졌고 이후 동대문구 이문동의 이경시장과 청량리 과일도매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 후보는 이날 ‘여성행복공약’이라는 제목의 여성정책을 내놓고 “현재 시행 중인 취약계층 여성에 대한 복지서비스 전반을 검토해서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공약에는 소득 하위 70%의 출산 가정의 경우 시립병원에서 출산비용을 지원하고 미혼모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비용을 책정해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 후보는 또 “만 5세 아동에 대한 무상보육 실시, 0~2세의 영아 전용 국·공립 어린이집 100곳 신설, 민간보육시설의 공공보육시설 전환 등을 통해 여성들의 보육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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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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