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康 장인 朴 후원자… 장모 ‘아가’ 공동대표인데 왜?

[서울시장 보선] 康 장인 朴 후원자… 장모 ‘아가’ 공동대표인데 왜?

입력 2011-10-03 00:00
수정 2011-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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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박원순 각별한 인연

‘박원순 저격수’로 등장한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대단히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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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이 지난 7월 국회에서 성희롱 파문과 관련해 해명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강용석 의원이 지난 7월 국회에서 성희롱 파문과 관련해 해명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우선 강 의원의 장모인 홍명희 금강장학회 이사가 박 전 상임이사가 만든 아름다운재단 부설기관인 아름다운가게의 공동대표다. 장인인 윤재기 전 의원은 30년 넘게 박 전 상임이사의 후원자 역할을 해 온 선배 변호사다. 강 의원 자신도 박 전 상임이사의 경기고·서울법대 후배다. 뿐만 아니라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박 전 상임이사와 함께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집중 공격한 바 있다.

강 의원이 잇따라 박 전 상임이사를 집중 공격하자 그의 장인과 장모는 강 의원을 크게 질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의원은 박 전 상임이사와 관련한 의혹 제기를 멈추지 않을 태세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이 지난해 성희롱 파문 때 나경원 최고위원에게 했던 비하발언의 빚을 갚고 제명처리된 한나라당에도 러브콜을 보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 강 의원 측은 “일각에서 시장후보로 나선 나 최고위원과의 껄끄러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등의 얘기가 있으나 이는 색안경을 끼고 결과만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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