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출근길 기자가 “잘 잤냐” 묻자…

오세훈, 출근길 기자가 “잘 잤냐” 묻자…

입력 2011-08-25 00:00
수정 2011-08-25 09: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친지와 조찬…공식 일정 비우고 거취 숙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25일 본인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빨리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아침 출근길에 시장공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잤느냐’는 질문에 “잘 잤을리가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하고 차에 올랐다. 오 시장은 기자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다.오 시장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하루 이틀 내에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날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이 밝힌 바 있다.
이미지 확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전 오세훈 시장이 굳은 표정을 지으며 서소문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의 거취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전 오세훈 시장이 굳은 표정을 지으며 서소문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관을 떠난 오 시장은 시내 한 식당에서 친지들과 아침식사를 한 뒤 오전 8시30분께 집무실이 있는 서울시청 다산플라자로 출근했다.

오 시장은 ‘사퇴 기자회견은 언제 하느냐’ ‘당과 무슨 얘기를 했느냐’ ‘조찬은 누구와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한 마디도 답변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 집무실로 올라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도 참석하지 않는 등 공식 일정을 비워놓고 시장직 사퇴문제를 숙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전날 밤 무상급식 주민투표 개표가 무산된 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와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효재 정무수석과 함께 시내 모처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거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당과 내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날 오후에 거취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윤수혁 서울시의원 “청년의 보수 선택, 듣기 좋은 이유만은 아니었다”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결성한 봉사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세대의 정치 인식과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보수 정당을 지지하게 된 배경과 지역사회 참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지방정치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학업과 취업, 주거 문제로 거주지를 자주 옮기다 보니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역 행사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고,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치 참여와 관련해서는 선거나 공천에 앞서 지역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생활 현안을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당사자가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참여 통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 의원은 “청년들이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수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먼저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수혁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청년의 보수 선택, 듣기 좋은 이유만은 아니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