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반값등록금 약속 파기” 공세

민주 “與 반값등록금 약속 파기” 공세

입력 2011-07-22 00:00
수정 2011-07-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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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2일 정부와 한나라당이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소득구간별 대학 등록금 차등지원 및 대학 구조조정을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반값 등록금 약속 위반”이라며 맹공을 폈다.

여권의 약속 파기를 집중 부각시키는 한편으로 정책적 측면에서 차별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요구는 소득에 따른 차등지원이 아닌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인데 이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할 일은 등록금 때문에 자살하고 생활이 피폐해진 대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빈수레가 요란하다더니, 한나라당이 등록금 인하 약속을 깼다”며 “이명박 정권은 지난 대선 때 반값 등록금을 공약했고 이제 와서 다시 없던 것으로 하고 있는데,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정부 여당이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면 한나라당 뉴비전 정책의 진정성을 누가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를 보면 정신이 없다”라며 “한나라당은 등록금 문제를 약속대로 처리하지 않는 한 민생ㆍ친서민을 말하지 말라”고 꼬집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국민기만정당’, ‘정부에 끌려가는 정당’, ‘정치불신을 조장하는 정당’이 한나라당의 3대 상습적 특성”이라며 “수시로 거짓말 하고 국민을 속이며 정책을 뒤집고 왔다갔다, 갈팡질팡하니 정치불신이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노선의 ‘좌클릭’을 공식화한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뉴비전 보고서’에 대해서도 “‘뉴비전’도 ‘빅 라이’(큰 거짓말)가 될 것 같아 한심하다”고 말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며 “최근 있었던 반값 등록금 연구단체 압수수색, 집회 참가 학생 무더기 소환 등은 반값 등록금 백지화를 위한 수순밟기였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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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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