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발 입국자, 방사성 물질 검출

일본발 입국자, 방사성 물질 검출

입력 2011-03-17 00:00
수정 2011-03-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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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를 17일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한 비행기 탑승자 중 3명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람은 일본인 2명과 한국인 1명으로, 오후 5시10분에 착륙한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해 있었다.

이 중 일본인 1명과 한국인 1명은 소량의 방사성 물질만 검출돼 의복과 일부 소지품을 폐기한 후 귀가 조치됐지만, 일본인 1명은 비교적 많은 양이 검출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 조사를 받고 있는 일본인은 50대의 일본인 남성이며, 방사선 게이트를 통해 검사한 결과 기준치인 1μSv(마이크로시버트)를 넘는 방사선이 확인됐다. 방사선이 검출된 부위는 머리, 외투, 신 등이었다. 그러나 검사 직후 외투와 신 등을 벗자 방사선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당국은 이 탑승객의 짐을 추가로 검사한 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귀가 조치할 예정이다.

이 일본인은 최근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각기 2대씩의 고정식 방사능 오염감지기를 설치해, 일본에서 도착한 항공편 승객들의 방사성 물질 피폭 여부를 진단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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