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 일반전형 학생 40% 고소득층 자녀”

“국제중 일반전형 학생 40% 고소득층 자녀”

입력 2010-10-08 00:00
수정 2010-10-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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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학교인 서울 대원중에 다니는 1~2학년 학생(사회적배려대상자 제외)의 40% 정도가 고소득층 자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제출한 ‘대원중 학부모 직업분포도’에 따르면,이 학교 1학년의 고소득직(전문직·경영관리직) 학부모 비율은 35.2%,2학년은 30.7%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을 제외하면 이 비율은 각각 41.6%와 38.1%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권 의원실은 설명했다.

 반면,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는 저소득직 학부모 자녀는 작년 22명에서 올해 21명으로 1명 줄었다.

 직종별로는 판매서비스업 22명(1학년 8명,2학년 14명),비숙련노동자 5명(1학년 0명,2학년 5명),무직·실업자 16명(1학년 13명,2학년 3명) 등이었다.

 서울의 또 다른 국제중인 영훈중도 1~2학년의 고소득직 학부모 비율이 각각 30.4%,22.4%에 달했다.

 영훈중의 강남지역(강남·서초·송파구) 거주 학생 비율은 작년보다 8.4%포인트 높아진 19.4%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두 학교에 입학한 학생 중 일부는 등록금 부담 때문에 전학하는 사례도 있었다.그럼에도 대원중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주기로 한 규정을 올해에는 슬그머니 삭제했다.우려한 대로 ‘귀족학교’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두 학교의 장기 외국거주자 출신 학생 수는 2009년 2명,2010년 8명으로 각각 0.6%,2.4%에 불과해 국제중학교 설립근거 중 하나였던 국외 학생 유치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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