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잠룡 8인8색 추석행보

한나라 잠룡 8인8색 추석행보

입력 2010-09-18 00:00
수정 2010-09-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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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심 다지고 차기전략 다듬고

추석 연휴는 한나라당 잠룡(潛龍)들에게 정국 구상의 좋은 기회가 된다. 일부는 2012년을 바라보며 전략을 가다듬고, 일부는 지역구 등을 다니며 민심을 챙겨볼 예정이다.

●박근혜, 매년 그랬듯이 ‘방콕’

박근혜 전 대표의 추석 보내기는 ‘방콕형(방에 콕 박혀 지내다)’이다. 매년 그래왔듯 추석 당일 차례를 지내는 것 외에는 연휴 내내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조용한 추석을 보낼 예정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이재오, 지역구 일일이 인사

이재오 특임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 시간을 내 선산이 있는 경북 영양을 찾는다. 이외에는 평소처럼 지역구 내 교회 등을 찾아 추석인사를 한다. 7·28 재·보궐 당선 11일 만에 특임장관을 맡은 점을 감안, 추석 연휴 대부분의 시간을 지역구에 할애한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재래시장·양로원 등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내내 한복을 입고 재래시장, 양로원 등을 방문하며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힌다. 21일에는 한 라디오 방송에 1시간가량 출연, 시민들에게 명절 덕담을 전할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 기간 내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 등의 대비 체계를 갖추는 것은 물론, 서울시내 경찰서 지구대 등을 방문한다.

●김문수, 개인적 기력 충전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추석 연휴에 별다른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연휴 기간을 보내실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고향에 내려가실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몽준, 가족과 오붓하게…

정몽준 전 대표도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추석을 보낼 계획이다. 정 전 대표는 “지역구가 서울 동작구인지라 자주 방문한다.”면서 “며칠 전에도 경로당을 방문, 의정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역구 방문했을 때 내게 ‘정신차렸냐’고 물어봐 주시는 분들이 있었다. 고마운 분들”이라면서 “추석 연휴를 막론하고 지역 주민들을 자주 뵙고 민심을 들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룰라대통령 전기 탐독

홍준표 최고위원은 “집에서만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추석 연휴 기간 성장과 분배를 모두 개선시키는 데 성공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전기집을 읽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희룡, 가족·친지와 ‘오순도순’

당내 살림살이를 도맡아 숨가쁘게 달려온 원희룡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친지들과 꿀맛 같은 시간을 보낸다. 원 사무총장은 20일 당 지도부의 서울역 귀성인사 일정 외에는 부인, 두 자녀 등과 함께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내에서 ‘트위터 전도사’로 통할 만큼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펼치고 있어 추석 연휴에도 국민들과 트위터 소통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黨 행사·회의 참석

나경원 최고위원은 황금 추석 연휴에도 워킹우먼의 길을 걷는다. 나 최고위원은 20일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역에서 귀성인사 일정을 마친 뒤 23일 열리는 국민지향공천개혁특위 회의에 참석한다. 나 최고위원 측근은 “나 최고위원이 추석 연휴에도 당 행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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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허백윤기자 kimje@seoul.co.kr
2010-09-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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