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언론만 거꾸로 간다”

정세균 “언론만 거꾸로 간다”

입력 2010-06-22 00:00
수정 2010-06-2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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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 편집권 분리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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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세균(얼굴) 대표는 곽노현 서울시·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당선자 등 진보진영의 교육감 당선자들과 교육 정책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구성할 ‘참 좋은 지방정부위원회’를 통해 진보 교육감들과 협력에 나설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다수가 된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등에서는 어차피 이들 교육감과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7·28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 “4대강 사업 반대 민심을 대표할 만한 인물을 후보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8개 재·보선 지역마다 후보자 선정 기준이 다르겠지만, 국민권익위원회 이재오 위원장의 출마가 확실시되는 은평을 지역구는 개혁진영이 큰 관심을 갖는 곳”이라면서 “4대강 사업 ‘전도사’ 역할을 했던 이 위원장이 출마하면 4대강 반대 민심이 뭔가를 요구할 것이고, (야권은) 이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4대강 사업 반대처럼) 당의 정신에 부합하는 외부 인사를 영입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문호가 열려 있고, 삼고초려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와 함께 “최근 들어 언론사의 소유(경영)와 편집권의 분리 문제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면서 “다른 분야는 다 발전하는데, 한국 언론만 거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언론이 너무 상업화된 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권력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기능이 무뎌졌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6·2지방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여론조사의 부정확성 문제에 대해 “공안통치가 계속되는 한 100번 여론조사를 해도 소용이 없다.”면서 “다만 돈을 적게 들여 응답률이 극히 낮은 여론조사는 보도하지 못하도록 제도 개선을 할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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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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