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완주 전북지사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 힘”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완주 전북지사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 힘”

입력 2010-06-16 00:00
수정 2010-06-1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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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지사는 초심으로 돌아가 민선 5기를 꾸려나가겠다고 재선 포부를 밝혔다. 4년 전 기업유치를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어다니던 그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 항상 처음처럼,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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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전북지사가 15일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과 무상급식·학력신장을 통한 교육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가 15일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과 무상급식·학력신장을 통한 교육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
김지사는 임기 동안 “기업유치와 성장산업, 새만금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골목경제와 재래시장, 소상공인을 살려 서민들을 먹고살게 하는 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상급식과 학력신장을 통해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지사는 또 민주당 도지사 당선자로서 ‘뉴민주당 플랜’을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4년 동안의 도정 방향을 들어봤다.

→민선 5기 일자리 창출 방안은.

-민선 5기에 400개의 기업을 유치해 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태양광과 풍력, 식품산업 등 성장동력산업과 기업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새만금 관광산업 등 서비스 분야 청년 일자리와 전북형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희망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청년 CEO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노인과 장애인, 여성 등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또 기업이 요구하는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 특히 모든 부서에 일자리 담당을 만들고 이를 총괄하는 ‘일자리 창출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도 개편하겠다.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은.

-골목경제가 살아야 전북경제가 살고 전북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

대형마트 규제에 찬성하는 기초단체, 이에 뜻을 같이하는 도민들과 함께 대형마트 규제를 위한 법개정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 이와함께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 중소 소매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무상급식을 위한 재원 조달방법과 시행 시기는.

-초·중·고교생을 한꺼번에 하려면 연간 772억원이 필요하다. 단번에 추진하기는 어렵다. 특히 도교육감이나 시장·군수가 정식으로 취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시행 대상과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다. 우선 내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50%씩 부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무상급식과 관련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

→경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유치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LH공사 유치 방안은.

-LH공사를 전북으로 일괄이전하고 전북으로 이전 계획인 농업기관들을 경남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전북도는 분산배치의 기본원칙에 변함이 없다. 본사를 포함한 직원 24.2%를 전주혁신도시에, 사업부서와 직원 75.8%는 진주혁신도시에 각각 분산 배치하는 것이다.

두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이고 선거가 끝난 만큼 그동안 지켜온 원칙과 절차를 토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 내겠다.

→전북도가 2008년 전국 최초로 논밭 직불금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서도 시행 규칙과 예산을 확보하지 않아 농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밭 직불금 시행시기와 쌀값 안정대책은.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논밭농업 직불제 시행을 위한 조례가 제정됐으나 밭작물은 중앙정부나 전국적으로도 시행된 선례가 없다. 지원 기준과 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겼다. 8월에 그 결과가 나오면 정부 정책과 전문가, 농업인 단체 등 여론 수렴을 통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관건인 수질오염 해소대책은.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친수활동이 가능할 정도의 수질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새만금호로 직접 유입되는 만경·동진강 마스터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환경부의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왕궁축산단지 이전 등 각종 수질대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새만금 신항만과 군산국제공항 건설 계획은.

-새만금신항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돼 재원마련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은 한·미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실무협의회에서 개정협의가 논의되고 있어 빠르면 올 연말 이전에 매듭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항공사 취항을 위한 준비도 결실을 맺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김완주 당선자는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30여년 동안 중앙과 지방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내무부 세제과장, 고창군수, 남원시장,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두차례의 민선 전주시장과 민선 4기 전북도정을 책임지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우뚝 섰다.

지역 현안 해결과 기업유치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지구를 네바퀴 반 돌 만큼 부지런히 뛰어다닌 그는 전북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중앙부처 방문 500차례 이상, 서울 출장 주당 평균 3.2회 등 각종 진기록을 수립했다.

본인이 열정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해온 만큼 업무와 관련해서는 부하직원들을 호되게 몰아치는 스타일이다.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서 4번 선거에 모두 당선되는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부인 김정자(60)씨와 1남 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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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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