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총장 “21세기 중대위협은 빈곤과 기아”

潘총장 “21세기 중대위협은 빈곤과 기아”

입력 2010-02-06 00:00
수정 2010-02-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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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6일 빈곤과 기아,기후변화가 21세기 인류에 중대 위협이라며 이에 대응한 ‘국제적 행동’을 강조했다.

 반 총장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이 10억명에 달하고 10여개 국가에서 식량폭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46주년을 맞는 뮌헨 안보회의는 최고위 군부,외교관,국방 당국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회의의 최대 쟁점은 이란 핵문제와 중동 평화문제다.

 제임스 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이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국제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존스 보좌관은 “중동의 핵무장 경쟁과 세계적인 핵확산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집단안보에서 이 보다 더 큰 걱정거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란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력한 제재와 더 심각한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란은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마누체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5일 같은 회의에서 “머지않은 미래에 (우라늄을) 교환할 수 있는 좋은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유엔의 핵협상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EU)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란이 테헤란의 연구용 원자로에 연료를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슈턴 대표는 아울러 “(이란은)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성격에 대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란을 향한 ‘공상적인’ 정책은 지금껏 적절한 답을 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또 독일의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은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혹을 씻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란의 태도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오직 평화적인 목적에 따른 것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유럽의회의 통제를 받는 유럽군(軍) 창설을 지지하면서 “EU는 위기를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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