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서울은 ‘호텔 공화국’

[커버스토리] 서울은 ‘호텔 공화국’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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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늘자 신축 적극 지원… 2017년에 300개 넘을 듯

‘호텔 르네상스냐, 줄도산이냐.’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호텔 공화국으로 줄달음치고 있다. ‘호텔 300개 시대’를 눈앞에 뒀다.

7일 서울시의 관광호텔 등록 현황에 따르면 시내 관광호텔은 190개(2만 9988실)에 이른다. 특1~2등급부터 등급 미정 호텔과 가족호텔, 호스텔까지 합해서다. 신축 또는 증축되고 있는 호텔만 98개(1만 6272실)나 된다. 여기에 2017년 내 준공을 목표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호텔도 25개(8366실)다. 이르면 3~4년 안에 300개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원래 호텔이 많던 중구(39개)와 강남구(37개)는 산술적으로 70개와 61개로 두 배 이상 치솟을 전망이다.

서울시내 호텔이 급증하는 것은 시와 정부가 관광호텔 건립을 적극 지원하기 때문이다. 정부 등은 2009년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자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때인 2010년부터 용적률 인센티브 정책을 폈다. 여기에 정부는 2012년 7월 일반주거지역의 호텔시설 용적률을 150%에서 최대 400%로 확대하는 내용의 ‘관광숙박시설 확충 특별법’을 도입하며 기름을 부었다. 현재 사업 계획이 승인된 호텔 98개 중 70개가 특별법 시행 뒤 승인됐다.

지난해부터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곧 관광호텔 과잉 공급 상태에 이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엔저 현상과 정치·외교적 문제의 영향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드는 등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시내 관광 숙박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 현재로서는 공급이 과하지 않다고 본다”며 “특별법이 유효한 내년 말까지는 관광호텔 건립 승인 요청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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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4-02-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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