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아들 원해” 대리모로 자녀 100명 둔 중국 남성 [월드핫피플]

“미국인 아들 원해” 대리모로 자녀 100명 둔 중국 남성 [월드핫피플]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5-12-14 19:22
수정 2025-12-14 19: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중국 게임회사 두오이 네트워크의 쉬보 대표. 바이두 캡처
중국 게임회사 두오이 네트워크의 쉬보 대표. 바이두 캡처


게임회사를 세워 부를 일군 중국 남성이 미국인 아들을 원한다는 이유로 대리모를 이용해 100명의 자녀를 출산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법원 기록을 인용해 쉬보(48) 두오이 네트워크 대표가 2023년에만 최소 4명 이상 태아의 양육권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 로스앤젤레스 가정법원 판사는 쉬 대표를 법정에 소환했지만 중국 광저우에서 게임 회사를 운영하는 그는 화상 인터뷰로 출석해 “언젠가 사업을 물려받을 미국 태생의 아이 20명 정도를 대리모를 통해 갖고 싶다”며 “그 이유는 아들을 원하기 때문이며 아들이 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쉬 대표는 “일이 너무 바빠서 아직 아이들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말해 판사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WSJ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리 출산을 이용해 14명의 자녀를 둔 것에 영감을 받은 중국의 부호들이 미국에서 대리모를 고용해 대규모 가족을 이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산 소셜 네트워크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도 정자 기증을 통해 전 세계 12개국에서 100명 이상 자녀를 두었다고 주장했다.

이미지 확대
대리모 출산을 통해 태어난 쉬보의 자녀들. 웨이보 캡처
대리모 출산을 통해 태어난 쉬보의 자녀들.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는 쉬 대표의 사례가 지난해 전 여자친구의 폭로를 통해 이미 알려진 바 있다.

쉬 대표는 중국 소셜네트워크 웨이보를 통해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여성을 모집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저는 백만 명 중에 하나인 최고의 엘리트 남자이며, 50명의 우수한 아들을 낳아 모두 사회 엘리트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18~22세, 키 170㎝, 가슴 사이즈 C 또는 D, 외모 7점의 온순하고 착한 미녀가 연락하기를 바란다. 장기적인 파트너로 함께 아이를 많이 낳고, 우수한 후대를 양육하며 서로 좋아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우리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므로, 버림받는 일도 없을 것이다.”

미국에서 외국인 부모가 대리모 출산을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며, 중국 정부도 자국민이 해외에서 대리 출산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쉬 대표의 여성에 대한 시각과 돈을 이용한 대규모 자녀 출산은 중국에서도 큰 반발을 낳았다.

이미지 확대
대리모 출산을 통해 태어난 쉬보의 자녀들. 웨이보 캡처
대리모 출산을 통해 태어난 쉬보의 자녀들. 웨이보 캡처


2010년 280억 위안(약 5조 원)의 자산을 일군 쉬보와 같은 중국인 부호의 미국에서의 대리 출산이 법의 철퇴를 맞을 지는 불분명하다.

외국인의 미국 내에서 대리모 출산을 금지하는 법안은 현재 미 의회에 계류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출산 관광’ 억제 행정 명령은 대법원 심리 중이다.

이 행정 명령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닐 경우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는 시민권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지난달 쉬 대표의 전 여자친구 탕징은 웨이보에 그가 여러 나라에 30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쉬 대표는 탕징을 절도 혐의로 고소했으며, 두 사람은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인터넷으로 두 사람이 낯뜨거운 폭로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쉬 대표의 회사 두오이 네트워크 측은 그가 미국에서 대리모 출산을 통해 100명이 조금 넘는 자녀를 두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쉬보가 대리모를 통해 많은 자녀를 원하는 이유는?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