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핫피플] 트럼프2기 법무장관 게이츠, 미성년 성매매 조사받아

[월드핫피플] 트럼프2기 법무장관 게이츠, 미성년 성매매 조사받아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4-11-15 09:00
수정 2024-1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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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게이츠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달 31일 네바다주 헨더슨에서 열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헨더슨 로이터 연합뉴스
맷 게이츠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달 31일 네바다주 헨더슨에서 열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헨더슨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법무부 수장으로 맷 게이츠(42)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을 지명하면서 “아주 재능 있고 끈기 있는 변호사”라고 칭찬했다.

게이츠 의원은 대표적인 ‘트럼프 충성파’로 검찰 및 수사 결정에 대한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법무장관에 지명되자 그의 인사청문회를 맡게 될 동료 의원들의 우려가 폭발했다.

게이츠 의원은 성적 부정행위와 불법 약물 사용 등에 관한 혐의로 하원 윤리 조사를 받은 이력이 있다. 게다가 지난해 당시 하원 의장이었던 케빈 매카시가 야당과 야합했다며 축출에 앞장서 일부 공화당 동료 의원들도 그를 싫어한다.

공화당 강경 보수 ‘프리덤 코커스’ 일원으로 매카시 해임안을 통과하는 데에 찬성표를 던진 강경파 의원 8인 중 한 명이다.

게이츠는 17살 소녀를 성매매한 혐의로 연방 수사를 받았으나 기소까지 되지는 않았다.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부인한 게이츠는 지난해 2월에야 수사 종료 통보를 받았다.

미국 NBC 뉴스는 2021년 게이츠가 여성들과 함께 바하마로 여행했으며, 이 여성들에게 성관계를 대가로 돈을 지불했는지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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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 수지 와일스(맨 앞줄)와 맷 게이츠 하원의원(뒷줄 오른쪽)이 13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 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프린스조지스 로이터 연합뉴스
백악관 비서실장 지명자 수지 와일스(맨 앞줄)와 맷 게이츠 하원의원(뒷줄 오른쪽)이 13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 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프린스조지스 로이터 연합뉴스


이 조사는 게이츠의 옛 친구이자 플로리다주 전 세무 위원 조엘 미카 그린버그의 대한 조사에서 비롯됐다. 게이츠의 친구는 2021년 미성년자 성매매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게이츠는 의회 윤리위 조사에 대해 지난 7년 동안의 성적 파트너 목록을 요구받았다며, “그들은 그저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고, 그것은 의회의 일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18년에는 국정연설(연두교서) 자리에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 부정론자를 불러들여 논란을 낳기도 했다.

법무장관으로서 게이츠는 트럼프 당선인이 받는 형사 사건을 종결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국가 기밀 문건 유출과 대선 패배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제기된 트럼프 당선인의 소송을 게이츠가 무효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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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로스쿨로 인정받는 윌리엄 앤드 메리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으며, 2010~2016년 플로리다주 하원의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6년 선거로 연방 하원에 입성해 5선(2017~2024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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