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시달리는 코넬대 성폭행 피해자

협박 시달리는 코넬대 성폭행 피해자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6-10-05 22:22
수정 2026-10-06 0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변호인까지 ‘소송 취하’ 위협받아
수사당국 부실 대응 정황도 논란

이미지 확대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 사건의 피해 여성이 소송 취하를 요구하는 지속적인 협박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가명인 ‘제인 도’로 알려진 피해 여성을 대리하는 토마스 지우프라 변호사는 4일(현지시간)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가 여러 차례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협박한 이들은 피해자가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경우 해치거나 입을 막겠다며 위협을 가했다.  지우프라 변호사는 자신 역시 최근 협박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들이 두렵지 않다”면서 “이들은 어머니 집 지하실에나 틀어박혀 세상에 나오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 여성이 경찰에서 강간 피해 사실을 진술했음에도 경찰이 관련 내용이 빠진 진술 조서를 검찰에 넘기는 등 수사 당국의 부실 대응 정황이 드러나며 미 전역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마이클 코틀리코프 코넬대 총장은 지난 3일 처음으로 공개 입장을 내고 교내 사교 클럽의 역할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코넬대 성폭행 의혹 사건에서 피해자가 받은 협박의 목적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