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화해·회복 새날 여는 한국교회”

“평화·화해·회복 새날 여는 한국교회”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6-08-17 00:45
수정 2026-08-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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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광복 81주년 연합예배

선열 추모하며 교회 역할 되새겨
北 억류 선교사 가족에 후원금도
세대 갈등 극복 등 4대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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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광복 81주년 기념 한국교회 연합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애국가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16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광복 81주년 기념 한국교회 연합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애국가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한국 교회는 식민 지배의 뼈아픈 역사, 광복 이후 분열과 대립의 아픔을 기억합니다. 그 기억을 평화와 화해, 회복의 길을 여는 새날의 빛으로 이어가겠습니다.”

한국 교회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지금 시대에 교회의 역할을 돌아봤다. 한국교회총연합은 16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대한민국 광복 81주년 기념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열어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교회 사랑’을 주제로 1부 기념 예배와 2부 기념식으로 열렸다.

1부 예배는 김동기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인도 아래 진행됐다. 정정인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장)는 기념사에서 “광복 81주년을 맞았지만 분단의 아픔에 북녘 동포들이 여전히 신음하고 있다. 또 이념과 세대, 계층 간 깊은 갈등으로 온전히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 교회가 분열과 상처를 치유하는 화해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수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가 대표기도를, 신용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개신) 총회장)가 신명기 24장 18~22절 성경 봉독을 맡았다. 한교총 대표회장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인 김정석 감독이 ‘그날에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감독은 “정치·경제·사회적 자유보다 더 소중한 자유는 도덕·양심·신앙적 자유”라며 “자유인의 행보로 힘 있게 걸어가는 성도와 교회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전했다.

홍사진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직전총회장) 인도로 진행된 2부 기념식에서는 정훈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 축사와 함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제헌국회 기도문을 재현했다. 권오삼 목사(대학예수교장로회(보수) 총회장) 등 7명의 목사가 한 특별기도가 큰 호응을 얻었다. 10년 이상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외 4명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기도와 함께 억류 선교사 가족들에게 격려 후원금을 전달하는 ‘섬김의 시간’도 진행됐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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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1주년 한국교회 선언문’ 낭독도 이어졌다. 한국교회는 선언문을 통해 ▲동북아시아 및 세계 평화 기여 ▲세대·계층 간 갈등 극복과 청년·약자 배려 ▲교회의 본질 회복 및 사학법·차별금지법 등 입법 추진에 대한 우려 표명 ▲북한 억류 국민의 조속한 송환 촉구 등 4대 입장을 발표했다. 이후 안상운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호헌) 총회장)의 ‘대한광복 만세,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의 만세삼창을 마치고 김삼환 목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명성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이날 예배를 마무리했다.
세줄 요약
  • 광복 81주년 연합예배로 선열 추모
  • 평화·화해·회복의 교회 역할 강조
  • 북한 억류 선교사 송환과 후원 진행
2026-08-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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