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백제왕도 몽촌토성 및 석촌동 고분군 발굴조사 재개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왕도 몽촌토성 및 석촌동 고분군 발굴조사 재개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25-03-24 11:48
수정 2025-03-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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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지에서 출토된 첫째와 둘째 목간. 서울시 제공
집수지에서 출토된 첫째와 둘째 목간. 서울시 제공


한성백제박물관은 동절기 중단했던 백제 한성 왕도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3년부터 박물관 산하에 학술조사연구를 전담하는 ‘백제학연구소’를 두고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의 발굴 조사를 통해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에서 성 안팎을 잇는 도로와 집자리, 저장시설 등 다양한 시설물을 확인했다.

특히 집수지에서 동아시아 최초의 고대 목제 쟁기 4점과 삼국시대 목간, 다양한 동물뼈와 식물씨앗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을 다수 발견했다.

올해는 2023년부터 재발굴을 시작한 몽촌토성 동북성벽 조사를 이어 나간다. 지난 조사를 통해 몽촌토성에 적용된 성벽 축조기술인 ‘판축기법’의 흔적이 확인됐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흙을 찧어 성을 축조했다’는 기록의 실체를 규명하겠다는 목표다.

석촌동 고분군에서는 5호분 발굴 조사가 이어진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기존에 둥근 모양의 흙무지 무덤으로 알려졌던 5호분이 실제로는 네모꼴의 ‘연접식 돌무지 무덤’과 유사한 구조임이 확인돼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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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장은 “다양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체계적으로 이어 나가 백제 왕도의 실체를 밝히고, 이를 통해 우리의 찬란한 역사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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