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딥페이크 성착취 단죄 입법을”

멜라니아 “딥페이크 성착취 단죄 입법을”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5-03-04 23:50
수정 2025-03-0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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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복귀 후 첫 단독 대외 행보

동의 없는 성착취물 유포자 처벌
플랫폼에 관련 콘텐츠 삭제 의무
“유해 온라인환경서 아이들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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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마이크 맨스필드룸에서 열린 ‘테이크 잇 다운’(불법 성착취물 강력단속) 법안 관련 좌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마이크 맨스필드룸에서 열린 ‘테이크 잇 다운’(불법 성착취물 강력단속) 법안 관련 좌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워싱턴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3일(현지시간)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의 은밀한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에 불법으로 유포하는 행위), ‘딥페이크’(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영상 합성물) 성착취물 등 사이버 성폭력에 대응하는 입법 좌담회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복귀 이래 멜라니아 여사가 독자 행보에 나선 건 처음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테이크 잇 다운’(불법 성착취물 강력단속) 법안 관련 좌담회에서 남성용 정장 스타일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등학생 또래 친구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인공지능(AI)으로 불법 성착취물을 만들어 소셜미디어에 유포하는 피해를 입은 15세 소녀 엘리스턴 베리도 함께했다.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과 에이미 클로버샤(민주·미네소타) 상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이 법은 상대방 동의 없이 AI로 제작한 딥페이크, 리벤지 포르노 등 불법 성착취물을 온라인상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형사범죄로 처벌하고 온라인 플랫폼이 책임지고 관련 콘텐츠를 즉시 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AI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과 오용의 위험이 커졌다”며 “우리는 강력한 보안 조치를 우선시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아이들을 비열하고 해로운 온라인상의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은 책임일 뿐 아니라 내일의 리더를 키우는 데 있어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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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때 청소년 인권 관련 인식 개선 캠페인 ‘비 베스트’ 활동에 나선 바 있다. 
2025-03-0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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