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낙방하고 말았구나’ 하는 생각에 쓸쓸해질 때, 당선 통보를 받았습니다. 최종심에 오른 지 8번 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 시인들의 시를 몇 번씩 필사하고 음미하면서 사숙(私淑)하며 지내온 시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잦은 밤샘에도 푸념 한번 없이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은 아내, 딸 다영, 아들 도영, 진심으로 응원해 준 용현록 형과 친구 박귀정·소용희·화가 이지호, 제자 임태성 시의원, 정이 넘치는 고향 분들, 모두가 눈물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백락일고’(伯一顧)라는 고사처럼 부족한 시를 따스한 눈길로 봐주신 심사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년 전 겨울, 고향땅 솔섬(松島) 앞에서 뼈 시린 가난을 온몸으로 막아서다 바람 등에 지고 상현달로 떠오르신 부모님 영전에 오늘의 영광을 바칩니다.
▲1964년 전남 완도 출생 ▲문학박사 ▲현 목포 문태고등학교 국어 교사
‘백락일고’(伯一顧)라는 고사처럼 부족한 시를 따스한 눈길로 봐주신 심사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년 전 겨울, 고향땅 솔섬(松島) 앞에서 뼈 시린 가난을 온몸으로 막아서다 바람 등에 지고 상현달로 떠오르신 부모님 영전에 오늘의 영광을 바칩니다.
▲1964년 전남 완도 출생 ▲문학박사 ▲현 목포 문태고등학교 국어 교사
2015-01-01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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