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보스트리지, 내년 슈베르트 3대 가곡으로 내한

이안 보스트리지, 내년 슈베르트 3대 가곡으로 내한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8-12-20 14:05
수정 2018-12-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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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국제음악제 무대 선보여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세계적인 리트(가곡) 가수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내년 슈베르트 3대 가곡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국제음악제는 내년 봄 콘서트로 5월 10일과 12일, 14일 3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안 보스트리지& 율리우스 드레이크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노래하는 인문학자’로도 불리는 영국 출신의 보스트리지는 1990년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옥스퍼드대 강단에 서던 중 성악가로 전향해 독일 가곡의 최고 해석자로 이름을 알렸다. 1996년 그라모폰 솔로 보컬상을 수상한 데뷔앨범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에 이어 발표한 슈베르트 ‘겨울여행’은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와 함께 가장 사랑받는 ‘겨울여행’ 음반으로 꼽힌다. 올해 서울시향의 첫 상주음악가로도 국내에 더욱 많이 알려졌다.

이번 한국무대에서는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인 ‘겨울여행’,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 ‘백조의 노래‘를 모두 선보인다. ‘겨울여행’과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가 각각 하나의 연작시에 곡을 붙힌 연가곡집인 반면 ‘백조의 노래’는 슈베르트 사후 출판업자가 그의 노래를 묶어 내놓은 가곡집이다.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드레이크
피아니스트 율리우스 드레이크
보스트리지와 함께 내한하는 율리우스 드레이크는 많은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서 서고 싶어하는 피아니스트로 꼽힌다. 그는 보스트리지 외에도 제랄드 핀리, 로레인 헌트 리버슨, 조이스 디도나토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과 함께 음반 및 연주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드레이크는 현재 하이페리온 레이블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가곡 전곡을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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