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한일 수교 50년] 한·일 경색 국면에도 문화·관광 분야 교류 행사 150건 준비 중

[광복 70년·한일 수교 50년] 한·일 경색 국면에도 문화·관광 분야 교류 행사 150건 준비 중

박록삼 기자
입력 2015-08-16 17:48
수정 2015-08-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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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서울·도쿄서 축제한마당 개최

역사교과서, 독도, 일본군 위안부 등 여러 문제를 놓고 한·일 관계는 수교 50년 이후 최고의 경색 국면을 맞고 있지만 문화 분야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화, 관광 등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행사만 150건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고 풍성한 한·일 문화예술 교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데스노트
데스노트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복판에서 열리는 대표적 문화축제인 한·일 축제한마당 행사가 다음달 ‘함께 열어요, 새로운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개최된다. 서울에서는 9월 19~20일, 도쿄에서는 9월 26~27일 열린다. 쌍방향 문화교류행사로 두 나라 시민들이 상대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연극협회와 일본연출자협회 등 양국의 연극인 단체는 두 나라를 오가며 워크숍과 낭독회 등을 열고 우수 연극을 발굴해 각국에 소개하고 있다. 서울연극협회는 지난 2월 일본 연극 ‘의적 지로키치’를 초청 공연하고 3~4월에는 한국 연극 ‘설해목’과 일본 연극 ‘춤추는 희곡’을 각각 도쿄와 서울에서 공연했다.

지난달에는 히라타 오리자의 초기 작품 ‘모험왕’이 한국에서 공연된 데 이어 한국의 극작가 겸 연출가 성기웅과 한·일 합작으로 함께 만든 후속작 ‘신모험왕’을 공연했다. 뮤지컬도 연극만큼 활발하지는 않지만 ‘러브레터’, ‘온 에어 야간비행’, ‘데스노트’ 등이 한국과 일본 제작사의 합작으로 만들어져 공연됐다. 클래식계에서는 지난 1월 열린 서울국제음악제에서 서울바로크합주단과 일본 NHK심포니오케스트라 등으로 구성된 한·일연합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데 이어 지난 11일엔 한국과 일본 연주자들이 함께 꾸미는 ‘러브 스토리’ 공연 등이 펼쳐졌다.

관광 분야 역시 올해를 ‘2015년 한·일 관광교류의 해’로 지정해 지난 2월 한·일 우호교류투어, 4월 한·중·일 관광장관회의를 가졌다. 또한 오는 11월 한·일관광진흥협의회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는 등 관광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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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08-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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