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기다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문 연다

‘10년의 기다림’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문 연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5-05-28 22:04
수정 2025-05-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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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신규 분관으로 도봉구 창동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29일 개관한다. 국내 공립미술관 중 최초로 설립된 사진 특화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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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전경.
서울시 제공


사진미술관은 연면적 7048㎡(2132평)에 지하 2~4층 규모다. 건립 준비를 시작한 지 10년 만이다.

미술관 건물은 사진의 빛과 시간을 형상화한 독창적 건축물로,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외관과 4개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포토북카페, 암실, 포토라이브러리, 교육실 등이 들어섰다.

사진미술관은 사진의 영향력과 예술의 가치를 경험하는 미술관, 국내외 시각문화 생산자와 사용자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소통하는 미술관, 사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구해 한국사진예술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미술관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사진 중심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전시와 프로그램을 연중 실행하고 한 세기를 뛰어넘는 한국 사진사의 체계화와 미래지향적인 사진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미술관은 한국 사진 관련 자료 수집하고, 연구 결과를 대중에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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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스토리’ 포스터
‘스토리지 스토리’ 포스터


개관전은 ‘광(光)적인 시선’을 주제로 한 ‘광채 光彩:시작의 순간들’과 ‘스토리지 스토리’다. ‘광(光)적인 시선’은 개관 첫 전시인 만큼 지난 10여 년간 미술관 준비 과정에 수집한 2만여 점의 소장품 중 한국 예술 사진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만든 정해창, 임석제, 이형록, 조현두, 박영숙 작가의 작품을 조명한다.

‘스토리지 스토리’는 동시대 작가 6인(원성원, 서동신, 오주영, 정멜멜, 정지현, 주용성 작가)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립 과정을 담은 전시로, 사진 매체를 중심으로 미술관의 의미와 존재 이유를 다각적으로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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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사진미술관은 북서울미술관과 함께 서울 동북권의 또 하나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가장 유연하고 대중적인 매체이자 미술의 역사뿐 아니라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진을 다각도로 조명해 우리나라 대표 사진 특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아시아와 세계에서도 주목받는 미술관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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