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 YTN 사장 “자사 불공정·편파 보도 사과”…KBS 박민 사장과 닮은꼴 행보

김백 YTN 사장 “자사 불공정·편파 보도 사과”…KBS 박민 사장과 닮은꼴 행보

안동환 기자
안동환 기자
입력 2024-04-03 17:07
수정 2024-04-03 17: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백 신임 YTN 사장의 대국민 사과 방송 캡처
김백 신임 YTN 사장의 대국민 사과 방송 캡처
김백 신임 YTN 사장이 과거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보도를 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는 박민 KBS사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직후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의 불공정 편파 보도를 했다고 사과한 것과 유사한 행보다.

김 사장은 3일 오전 방송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라며 “YTN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김건희 여사 관련 보도와 오세훈 서울시장 생태탕 의혹 보도,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 등을 자사의 대표적인 불공정·편파 보도 사례로 지목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수십 건 보도했다”고 말했다. YTN은 지난 대선 당시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협회장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씨를 소개받았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보도한 바 있다.

김 사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제기된 오 후보의 생태탕 의혹 보도와 지난 대선 사흘 전 인터넷 매체를 통해 제기된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보도에 대해 “선거 때만 되면 독버섯처럼 반복된 불공정·불균형 보도”, “언론의 펜 끝이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절대적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고 수위 높은 표현으로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사장은 YTN를 인수한 유진그룹이 지난달 29일 개최한 주주총회·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그는 2008년 당시 YTN 경영기획실장으로 해직 사태를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사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지부는 “이른바 ‘쥴리 의혹’ 보도에 대한 국민의힘 반론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선거 국면에서 세상이 ‘쥴리 의혹’으로 시끄러운데 24시간 뉴스채널이 일언반구도 하지 말아야 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청년의 보수 선택, 듣기 좋은 이유만은 아니었다”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결성한 봉사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세대의 정치 인식과 지역사회 참여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보수 정당을 지지하게 된 배경과 지역사회 참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지방정치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학업과 취업, 주거 문제로 거주지를 자주 옮기다 보니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역 행사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고, 청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치 참여와 관련해서는 선거나 공천에 앞서 지역에서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생활 현안을 경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년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당사자가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참여 통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윤 의원은 “청년들이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보수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먼저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수혁 의원은 제12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청년의 보수 선택, 듣기 좋은 이유만은 아니었다”

이어 “김백의 사과 방송은 KBS 박민의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과 판박이”라며 “앞으로 24시간 ‘땡윤방송’을 만들겠다는 낯 뜨거운 충성맹세”라고 비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