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 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서울女 4명 중 1명의 생각

“결혼 안 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서울女 4명 중 1명의 생각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2-04 00:01
수정 2022-02-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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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여성 28.1%과 남성 31.6%는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성별에 따른 서울시민의 생활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2021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 주요 내용을 3일 발표했다.

서울시 성인지 통계는 2018∼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사회조사’, ‘서울서베이조사’ 등 결과를 토대로 주요 부문별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자료다.

서울 여성 4명 중 1명 “결혼 안 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서울에 사는 여성 28.1%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다. 같은 응답을 한 남성 비율은 31.6%였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58.1%, 남성 60.8%로 남녀 모두 절반을 넘었다.

또 남성(52.7%)은 여성(47.2%)보다 ‘결혼생활에 있어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1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결혼생활에 있어 가족 간 관계를 중요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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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성 인구 비율, 계속 증가세지난해 2분기 기준 서울시 주민등록인구는 약 979만명으로 그중 여성이 51.4%(약 503만 9000명)를 차지해 남성 48.6%(475만6000명)보다 더 많았다.

서울시 인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50.2% 이후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1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약 139만 가구 중 여성이 53.2%(약 74만 가구), 남성이 46.8%(약 65만 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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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족 갈등 증가했다”코로나19 이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은 여성 57.6%, 남성 55.1%로 남녀 모두 높았다.

반면 ‘혼자서 여가활동을 한다’는 응답이 여성 25.4%, 남성 26.6%로 전년보다 각각 7.2%포인트, 7.3%포인트 높아졌다.

남성은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검색, 운동을 더 많이 했고, 여성은 종교활동을 더 많이 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성 34.7%, 남성 33.4%가 ‘가족 갈등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여성(48.1%)이 가족 갈등을 경험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여성 투표율, 50대까지 남성보다 높아정치 참여 부분에서는 여성의 투표율(68.5%)이 남성(67.6%)보다 다소 높았다.

앞서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연령별로는 50대까지 여성의 투표율이 남성보다 높았으나, 60대 이상부터는 남성의 투표율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60~70대 남성의 투표율은 80% 이상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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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 여성 80.6%와 남성 78.6%는 모두 집이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여성 6.1%, 남성 6.9%는 집이 ‘재산 증식을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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