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연기’ 거부권 행사 英 존슨, 헝가리에 요청하나

‘브렉시트 연기’ 거부권 행사 英 존슨, 헝가리에 요청하나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9-10-07 00:20
수정 2019-10-0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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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다시 무산되는 분위기 속에 영국이 아무런 협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를 위해 EU와 갈등을 빚고 있는 헝가리를 이용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영국에 있다”면서 “영국 정부가 며칠 내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협상의 방도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안전장치’(백스톱)를 대체할 방안을 EU에 제안했다. 10월 31일 브렉시트와 동시에 북아일랜드를 포함한 영국 전체가 EU 관세동맹을 탈퇴하고, 북아일랜드는 EU 시장 규제를 따르되 지역 의회에 4년마다 잔류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준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EU는 이 제안으로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헝가리 정부에 브렉시트 연기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고브 영국 국무조정실장 등이 지난 3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무장관 등을 만났다는 게 근거다. 영국의 이른바 ‘노딜 방지법’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9일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브렉시트를 3개월 연기해 달라는 서한을 EU에 보내야 한다. 브렉시트 연기는 EU 27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승인해야 가능한데, 그동안 EU와 충돌했던 헝가리를 이용해 연기를 막으려 한다는 게 텔레그래프의 설명이다. 다만 EU 재정 지원 혜택의 가장 큰 수혜국 중 하나인 헝가리가 거부권을 행사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날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는 수천명 규모의 분리독립 시위가 일어났다.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운동은 계속돼 왔지만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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