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국가기밀 누설’ 올랑드 탄핵안 발의

佛 ‘국가기밀 누설’ 올랑드 탄핵안 발의

입력 2016-11-08 23:12
수정 2016-11-0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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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야당 “대담집 실정법 위반” 사회당 동료 비난도 담겨 ‘발칵’

지지율 4%… 재선 도전 치명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 대해 우파 야당이 탄핵을 발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피에르 를루슈 의원은 이날 헌법 68조에 의해 대통령 탄핵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탄핵안 제출의 사유는 최근 언론인과의 대담집 발간을 통해 국가기밀을 누설해 안보를 위협하는 등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이 민간인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한 의혹이 불거졌을 때 암살, 군사작전 등 자신이 명령하거나 계획한 기밀을 대담에서 털어놓았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캠프에 소속된 의원도 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들어 올랑드에 대한 수사를 지난 4일 검찰에 요청했다.

탄핵안이 통과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절차가 남아 있고 의결 가능성도 크지 않지만 올랑드의 재선 도전에 작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FT는 올랑드가 소속된 사회당 내부에서 제기된 대선 포기 압박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대담집은 ‘대통령이 이걸 말하면 안 되는데’이며 사회당 동료들을 싸잡아 비난하는 내용도 담겼다. 그는 대담집 때문에 사회당 내부에서 강력한 역풍을 맞고 있으며 그렇지 않아도 10%대 초반을 맴돌던 지지율이 한 설문조사에서 4%까지 곤두박질쳤다.

마뉘엘 발스 총리는 “부끄럽고 분노한다”고 밝혔다. 사회당 소속 클로드 바르톨론 하원의장도 “대통령은 그냥 침묵할 의무가 있다”고까지 꼬집었다.

프랑스에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사례는 1958년 제5공화국이 들어선 이후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탄핵안은 다른 의원 58명이 서명하면 사법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전체회의에 올라가게 된다. 최종적 결정은 의원들로 구성되는 고등탄핵재판소에서 이뤄진다. 이 과정은 수개월이 걸린다. 올랑드는 다음달 재선 도전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지만, 대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탄핵과 같은 이런 움직임은 올랑드에게 치명적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6-11-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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