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보는 중국개혁 개방 40년 맞는 2018년 중국의 오늘 <2> 공항굴기

사진과 함께 보는 중국개혁 개방 40년 맞는 2018년 중국의 오늘 <2> 공항굴기

이석우 기자
입력 2018-09-07 21:09
수정 2018-09-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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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공항 굴기를 향한, 중국의 야심.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승객들이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항공사의 몇몇 직원들만 오가면서 승객들의 기기 조작을 돕고 있었다.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승객들이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항공사의 몇몇 직원들만 오가면서 승객들의 기기 조작을 돕고 있었다.
베이징 공항에서 젊은 엄마와 아이가 탑승창구 앞에 설치된 전자 시뮬레이션 기기를 이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
베이징 공항에서 젊은 엄마와 아이가 탑승창구 앞에 설치된 전자 시뮬레이션 기기를 이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
베이징 공항에 설치돼 있는 간이 노래방에서 젊은 커플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베이징 공항에 설치돼 있는 간이 노래방에서 젊은 커플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중국의 항공 수요는 경제발전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왔다. 확 달라진 중국의 공항들의 약진은 중국 경제 도약을 상징한다. 수도, 중국의 관문격인, 베이징 수도공항은 이미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객들이 오고 가는 공항이 됐다. 지난해 기준 9578만여명이 이용해, 미국의 애틀란타 공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다.

중국의 항공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미국에 이은 두 번째의 항공 국가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국제공항협의회(ACI)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푸둥 공항은 2017년 한 해 7000만명이 이용해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세계 10위권에 드는 공항, 두 곳 이상을 보유한 나라는 현재 미국과 중국 두 나라뿐이다.
승객들이 광시성 난링 공항에서 대형 간판에 둘러싸여 수화물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승객들이 광시성 난링 공항에서 대형 간판에 둘러싸여 수화물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윈난성 쿤밍공항에 설치된 농산물 판매소. 지역 특성을 이용해 신선한 과일과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윈난성 쿤밍공항에 설치된 농산물 판매소. 지역 특성을 이용해 신선한 과일과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윈난성 쿤밍공항에 설치된 한국 핸드폰의 광고판 앞으로 승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윈난성 쿤밍공항에 설치된 한국 핸드폰의 광고판 앞으로 승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미국의 애틀란타 공항과 로스앤젤레스공항, 시카고의 오하라 국제공항 등 3개 공항이 10대 공항안에 들었다. 세계 10대 공항에는 도쿄, 두바이, 런던, 파리가 들어있다. 한국의 인천 공항은 지난해 6215만명이 이용해 세계 19위였다.

‘항공 입국’ 중국의 면모는 각 성과 지방의 각 거점 공항들이 이미 세계 굴지의 수준이란 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둥성의 성도(省都), 광저우 공항은 13위로 6587만 7000여명이 이용했고, 쓰촨성의 청두 공항은 4980만명이 이용해 26위로 랭크됐다. 홍콩과 인접한 정보통신기술의 메카 선전의 선전 바오안 공항은 4558만 8000명이 이용했다. 상하이 홍차오 공항은 4188만 4000여명으로 45위, 고도 시안의 시안 공항은 4185만명 7000명으로 세계 46위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명품 숍들이 들어와 있는 윈난성 쿤밍 공항의 국내선 탑승장.
세계적인 명품 숍들이 들어와 있는 윈난성 쿤밍 공항의 국내선 탑승장.
윈난성 쿤밍 공항에 있는 안내 로봇.
윈난성 쿤밍 공항에 있는 안내 로봇.
미얀마, 라오스 등과 접하고 있는 윈난성의 최남단 공항중 하나인 쉬솽반나 공항의 야경
미얀마, 라오스 등과 접하고 있는 윈난성의 최남단 공항중 하나인 쉬솽반나 공항의 야경
광시성 난링 공항의 대형 간판과 승객들.
광시성 난링 공항의 대형 간판과 승객들.
이용객뿐 아니라, 공항에 첨단 전자기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내 로봇, 가상 게임기, 컴퓨터 판낼이 부착돼 탑승 뿐 아니라 쇼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은 전자 카트 등 구비된 시설도 세계 최첨단 급이었다.

지난 2일까지 일주일동안 이어진 이번 중국 방문 지 가운데 한 곳인 윈난성 수도 쿤밍의 창수이 공항의 첨단 시설과 규모 역시 세계적이었다. 시진핑 주석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대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속에서 쿤밍 창수이 공항은 동남아 물류 거점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었다. 연간 4472만 9000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최첨단의 쿤밍 공항에서 라오스, 미얀마 등과 국경을 접한 윈난성의 역할과 동남아를 향한 중국의 전략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활발한 쿤밍 공항은 동남아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변방 도시들의 약진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였다.

쿤밍 공항에서는 국내선에서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판매점들을 탑승 구역 내에 배치해 놓고 있었다. 공항의 품격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당국의 노력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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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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