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교 교과서에 ‘日 침략행위 부각’ 방침

대만, 고교 교과서에 ‘日 침략행위 부각’ 방침

입력 2014-01-28 00:00
수정 2014-01-28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과서 개정안 확정…위안부 표기에도 ‘강요된’ 용어 덧붙여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식민통치의 아픈 역사를 가진 대만이 일본의 침략행위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고교 교과서를 개정한다.

대만 교육부 산하 12년 국민교육과정 심의회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고등학교 사회, 중국문학 교과서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중국시보 등이 28일 전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대만은 ‘일본 통치시기’ 대신 ‘일본 식민통치시기’라는 용어를 교과서에서 사용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내세운 ‘대동아공영권 구상’은 ‘침략’이라는 용어가 더해져 ‘대동아공영권 침략구상’으로 교과서에 실린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도 기존의 위안부 표현에 ‘강요당하다’는 의미의 ‘베이포’(被迫·피박)라는 용어를 앞에 붙일 예정이다.

이런 결정은 기존 교과서가 일본의 대만 통치를 과도하게 미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일본이 식민통치 기간 대만을 핍박한 내용이 보강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통치 기간에 대한 용어 정의 문제는 그동안 대만에서 수차례 논란이 됐다.

대만 정부 공식 문서에 1895년부터 1945년까지 50년간의 일본 식민통치 기간을 ‘일본 점령기’(日據·Japanese occupation)쓸 것이냐 아니면 ‘일본 통치기’(日治·Japanese rule)로 쓸 것이냐는 의견 대립이 대표적이다.

대만 행정원은 지난해 7월 일본 점령기로만 표현하도록 산하 기관과 각 지방정부에 지시한 바 있다.

이번 교과서 개정 과정에선 중국을 ‘중국대륙’으로 수정 표기하기로 한 것도 논란이 됐다.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런 표현이 ‘탈(脫) 대만화’의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대만 독립 성향의 제1 야당인 민진당은 “이번 교과서 개정 내용이 국민 대다수가 중국을 영토로 생각하지 않는 정서와는 동떨어진 것”이라면서 “국민 세뇌를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교과서 개정은 오는 8월 12년 국민 의무교육 도입 정책에 맞춰 추진하는 것으로 확정된 개정안은 2015년 8월부터 적용된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과밀학급 지원체계, 학생 도박·마약 예방, 직업계고 졸업생 진로관리 등 서울교육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획일적인 과밀학급 분류 기준을 폐지하고, 학급당 학생 수나 지역별 증가 추이 같은 객관적 지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과밀 정도에 따라 지원의 우선순위와 규모를 차등화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학교의 수동적인 신청 방식에만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처럼 학생 증가가 확실시되는 지역은 문제가 터진 뒤 수습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야 한다. 입주 계획과 학령인구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교육청이 먼저 부지를 발굴하고 필요한 학교 설립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이와 함께 과밀학교와 과소학교의 여건을 함께 살펴 유휴교실을 늘봄이나 돌봄 등에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과밀지역에는 모듈러 교실 등 다양한 공간 확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교별 지원·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 상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사후 대응은 늦어… 먼저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