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2층서 머리만 걸린 채 대롱대롱…3세 여아 살려낸 아찔한 순간 [월드픽]

아파트 12층서 머리만 걸린 채 대롱대롱…3세 여아 살려낸 아찔한 순간 [월드픽]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6-10-21 23:00
수정 2026-10-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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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층 방범창에 3세 여아 머리 끼는 사고 발생
  • 이웃과 경찰이 의자로 떠받쳐 추락 막고 구조
  • 소방 에어매트 설치, 아이는 큰 부상 없이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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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중국 푸젠성 장핑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방범창 창살 사이에 머리가 낀 채 창밖에 매달린 3살 여아를 11층 주민과 경찰관이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작은 의자로 받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캡처
지난 17일 중국 푸젠성 장핑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방범창 창살 사이에 머리가 낀 채 창밖에 매달린 3살 여아를 11층 주민과 경찰관이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작은 의자로 받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캡처


중국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세 살배기 여자아이가 창문 방범창에 머리가 낀 채 허공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래층에 있던 이웃과 경찰이 의자로 아이를 받치며 버틴 덕분에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다.

17일 현지 매체 소상신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중국 푸젠성 장핑시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3살 여자아이의 머리가 방범창 창살 사이에 끼는 사고가 났다.

당시 영상을 보면 아이는 머리만 방범창에 걸린 채 몸 전체가 창밖으로 빠져나와 매달려 있었다. 이를 본 11층 주민과 출동한 경찰관은 곧바로 창밖으로 몸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양옆에 나란히 서서 작은 의자로 아이의 몸과 발을 함께 떠받치며 버텼다. 건물 아래에는 혹시 모를 추락에 대비해 소방 에어매트가 설치됐다.

현지 행정기관과 경찰은 아이가 무사히 구조됐으며 큰 부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아파트 입주민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대화방을 통해 아이의 안식을 전하며 이웃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밤샘 근무로 집에 없었고, 아내는 아침에 아이가 자는 줄 알고 잠시 장을 보러 간 사이에 일이 벌어졌다”며 “아이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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