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경제 고립’ 엄포… 도와주는 국가엔 ‘연좌제’

트럼프 ‘이란 경제 고립’ 엄포… 도와주는 국가엔 ‘연좌제’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6-08-21 00:04
수정 2026-08-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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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타격 대신 경제 보복

석유 밀수 등 모든 거래 중단 촉구
UAE, 트럼프 전화 받고 교역 끊어
중국도 새달 정상회담 앞두고 긴장
이란은 “미군 자산 공격할 것”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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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회의장, UAE에 손절당하고 이라크 방문
이란 국회의장, UAE에 손절당하고 이라크 방문 알리 알자이디(오른쪽) 이라크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회담하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20일 이라크 시아파 성지 카르발라에서 열린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엄청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대이란 경제 고립 작전을 선포했다. 직접적인 군사 타격보다는 경제 보복으로 선회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 어느 나라를 상대로도 취해진 적 없는 가장 치명적인 경제 작전을 발표한다”며 “전례 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국의 금융기관, 기업, 공항, 또는 정부 기관이 이란에 어떠한 형태의 생명줄이라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모든 국가는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석유 밀수와 통화 스와프, 현금 이전, 선박 등록, 위장기업 설립 등 기존 제재를 피하기 위한 이란과 제3국 간의 거래 방식을 거론하며 “모든 행위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79년 이후 50년 가까이 경제 제재를 받는 이란의 주요 교역국은 중국,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이 가운데 UAE는 전날 이란과의 무역중단을 선언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UAE 대통령의 통화 직후 UAE의 대이란 무역중단 발표가 나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고립 작전은 ‘이란의 허파’로 불리는 UAE에 달려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UAE 두바이의 유령회사와 환전소를 통해 이란 석유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자유로운 글로벌 도시를 표방하는 두바이에서 적극적인 단속을 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이란의 또 다른 ‘생명줄’인 중국도 이번 경제고사 작전의 타깃으로 다음달 열리는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을 낳고 있다. 앞서 미국은 이란 석유의 80%를 수입하는 중국의 소규모 독립 정유소에 제재를 가했지만, 중국 당국은 전례없는 ‘금지령’을 발표하고 이를 거부했다. 대이란 제재가 효과를 거두려면 중국을 압박해야 하지만, 이렇게 되면 미중관계의 악화는 불가피하다. 일각에선 트럼프 1기에서 중국 화웨이의 장녀가 대이란 제재 위반으로 체포됐던 ‘악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횡단보도 신설…27일 오후 본격 개통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2)은 중구 신당동 금호중학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차로는 금호중학교와 인접해 있어 2025년부터 학생과 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는 이러한 요구에 대응해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하며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예산을 투입해 중구 신당동 40-678 일대에 신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기존 횡단보도는 정비하는 한편, 보행 신호기와 CCTV까지 확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안전하게 신호에 맞춰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의 전반적인 보행 여건도 한층 개선되었다. 이 과정에서 윤수혁 의원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적극 전달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을 직접 찾아 대기 중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 기관에 보완 대책을 요구하는 등, 실사용 과정의 잠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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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중동뿐 아니라 유럽에 있는 미국 군사자산도 공격할 수 있다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알리 압둘라히 이란군 참모총장은 이날 “미군에 대한 모든 지원이나 편의제공은 미국 군사작전에 참여하는 것과 같다”고 위협했다. 미군 급유기가 베즈메르 공군기지를 사용하도록 허가한 불가리아와 영국 군사기지가 있는 키프로스가 이란의 타격 대상으로 거론된다.
세줄 요약
  • 트럼프, 이란 거래국에 경제적 대가 경고
  • UAE 무역중단 선언, 중국 제재 압박 긴장
  • 이란, 미군 자산 공격 가능성 맞불 위협
2026-08-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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