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 성공’ 가장 중요한 나라”…외신도 주목한 韓수능일

“‘학문적 성공’ 가장 중요한 나라”…외신도 주목한 韓수능일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11-16 15:04
수정 2023-11-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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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멈추는 날”…외신도 주목
‘연례 입학시험 셧다운’ 보도
“출근시간 늦춰지고 항공기 이착륙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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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서울특별시교육청 15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학생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서울특별시교육청 15지구 제1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경복고 앞에서 학생들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작됐다. 이날 오전 응시장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의 가족, 친구들이 고사장으로 향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외신은 수능시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국 사회를 주목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한국시간) ‘한국, 연례 입학시험 셧다운에 대비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한국은 학업 성취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는 내용의 기사문은 “한국은 학문적 성공이 가장 중요한 나라”라며 “목요일(수능일)에는 전국 학생들이 매우 중요한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함에 따라 한국의 많은 영역이 멈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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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일 16일 오전 경북도교육청 83지구 제1시험장인 선주고교 입구에서 구미고 재학생과 수험생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있다. 2023.11.16. 뉴스1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일 16일 오전 경북도교육청 83지구 제1시험장인 선주고교 입구에서 구미고 재학생과 수험생 학부모들이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있다. 2023.11.16. 뉴스1
블룸버그는 “기업들은 학생들이 시험장에 가는 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업무 시작을 늦추고, 주식·외환 시장 거래 (시작) 시점도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춰진다. 시험에 지각하는 학생을 돕기 위해 경찰이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교통수단도 영향을 받는다. 시험장 주변을 이동하는 열차와 차량은 천천히 운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수능을 위해 항공편 총 94편의 일정이 조정되고 군사훈련도 중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블룸버그는 “한국에서는 명문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필수 경로로 여겨진다”며 “그렇기 때문에 매년 진행되는 수능시험은 매우 중요한 행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험생의 가족은 사교육에 큰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정부 자료를 인용, “2022년 사교육비 가계 지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26조원(199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가계지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라며 “수험생 가족들은 (정규교육 외의) 추가 사교육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짚었다.

블룸버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을 빼라고 지시한 사실도 짚었다.

매체는 “수능시험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킬러 문제’를 던지는 것으로 유명해,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자녀를 ‘학원’이라는 교습원에 보내는 가정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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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부모님의 격려를 받고 있다. 뉴스1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부모님의 격려를 받고 있다. 뉴스1
응시자 약 50만 명…졸업생·검정고시 지원자 비율 ‘최고치’올해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응시자는 모두 50만 4588명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 3593명 줄었다. 반면, 올해 응시생 중 졸업생 응시자 비율도 27년 만에 가장 많은 15만 9742명(31.7%)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는 교도소에도 시험장이 마련돼 소년수 10명이 수능에 응시한다. 최고령 수험 응시생도 있다. 84세의 김정자 할머니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에서 수능을 치른다.

한편,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치러지는 4번째 수능이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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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방역조치 속에 치러졌던 2021~2023학년도 수능과 달리 응시생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지 않고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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