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야권 총리후보 “19일 2차 의회 투표도 막히면 제2당 후보에 기회 넘길 것”

태국 야권 총리후보 “19일 2차 의회 투표도 막히면 제2당 후보에 기회 넘길 것”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7-16 13:14
수정 2023-07-16 1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제1당으로 전진당을 이끈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지난 13일 총리 선출을 위한 상하원 합동 1차 투표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하기 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방콕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제1당으로 전진당을 이끈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지난 13일 총리 선출을 위한 상하원 합동 1차 투표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하기 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방콕 로이터 연합뉴스
태국 의회의 총리 선출 1차 투표에서 고배를 마신 제1 야당 대표가 두 번째 시도도 실패하면 제2당 후보에 기회를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16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피타 림짜른랏(42) 전진당(MFP) 대표는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다음 주 2차 의회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면 후보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뒤 “전진당이 새 정부를 이끌지 못하게 된다면 제2당인 프아타이당의 후보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프아타이당의 총리 후보로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인 패통탄과 부동산 재벌인 산시리의 전 회장 스레타 타위신이 거론된다. 2차 의회 투표는 오는 19일 실시된다.

지난 5월 14일 총선에서 151석을 얻어 제1당에 오른 전진당은 프아타이당(141석) 등 야권 7개 정당과 연립정부 구성을 추진해 왔다. 야권 연합은 전진당 대표인 피타를 총리 단독 후보로 내세웠다. 하지만 지난 13일 실시된 상·하원 합동 투표에서 피타는 선출 요건인 과반 지지 획득에 실패했다.

그는 상원의원 249명, 하원의원 500명 등 749명의 과반인 375표가 필요했지만, 324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하원에서 찬성표 311표가 나왔으나, 군부가 임명한 상원에서 13명만 그를 지지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형법 112조를 개정하겠다는 전진당의 공약에 상원의원 대다수가 거부감을 표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형법 112조는 왕실 구성원이나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한 부정적 묘사 등을 하는 경우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전진당은 이 법이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개정을 추진해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국왕을 신성시하는 태국에서는 군주제와 관련된 개혁은 금기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피타 대표는 의회 투표 직후 “왕실모독죄 개정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공약을 고수하겠다는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전진당은 다음날 2018년 헌법 개정으로 군정이 임명한 상원의원들이 총리 선출 투표에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하도록 막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