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복 천명’에 한발 물러선 美… 블링컨·왕이, 만나서 풀까

中 ‘보복 천명’에 한발 물러선 美… 블링컨·왕이, 만나서 풀까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3-02-16 15:41
수정 2023-02-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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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관료 지난주 中대사관에 ‘대화 관심’ 설명”
中 전인대 “美, 중국 위협론 부풀린 악의적 농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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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찰풍선에 항의하기 위해 시민운동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중국 대사관에 띄운 풍선들. AFP 연합뉴스
중국 정찰풍선에 항의하기 위해 시민운동가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중국 대사관에 띄운 풍선들. AFP 연합뉴스
미국이 ‘중국 정찰풍선’ 격추 등 초강경 자세를 보이자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던 중국이 대미 제재 등 보복 조치를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다. 미국은 우발적 충돌을 우려한 듯 대중 관계 관리 모드로 한발 물러서는 기류다. 오는 17~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간 회담의 성사 여부가 관계 악화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과 왕 위원이 참석할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와 관련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양측은 회담 마련을 논의 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 “중국과 경쟁하나 갈등 지향 안해”

지난주 크리튼 브링크 미 국무부 차관보가 주미중국대사관 측에 양국 간 대화 재개에 대해 미측의 관심을 전달했다고도 했다. 미중관계의 추가 악화는 막겠다는 취지다.

이날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도 폴리티코에 “우리는 (대중) 경쟁을 추구하지만 갈등은 지향하지 않는다”며 미중 관계를 관리할 때 쓰는 표현을 내놨다.

또 대중국 전략·정책을 짜고 대만 군사지원에 핵심 역할을 했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로라 로젠버거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이 다음달 사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정찰풍선 탓이 아니라고 했지만 사임 시점을 볼 때 아예 무관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 이번 주에 관련 연설”

특히 CNN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에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과 북미 상공에서 발견된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 연설을 할 수 있다”고 보도해, 여기서 미국의 구체적인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중국의 주권 위협 땐 나라를 지키려 행동할 것”이라고 강경하게 발언했고, 미 상무부는 10일에 정찰풍선 개발과 관련된 중국의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백악관은 10~12일 격추한 3개의 미확인 비행체가 정찰과 무관한 상업·연구용이라고 밝혔고, 지난 4일에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도 애초 괌으로 향하다 제트 기류를 따라 미국 본토에 왔을 수 있다는 당국자의 발언이 전해졌다.

●中 “美 풍선, 신장·티베트 상공 등서 불법 비행”

반대로 중국은 대응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미국 측 기관·개인을 제재할 것이라고 상응하는 보복을 예고했고, 미국 풍선이 과거 중국 서부 변경 지역인 신장과 티베트 등을 포함해 10여차례나 불법 비행했다고 강조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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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중국 정찰풍선’을 규탄한 미 하원에 반격했다. 전인대 외사위원회는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 하원 결의는 ‘중국 위협론’을 부풀린 악의적 정치 농간”이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이어 “풍선을 격추한 미국의 조치는 국제법 정신과 국제관례를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며 “타국 내정에 간섭하고 타국 주권을 침해하고 타국에 대한 감시 활동을 자행하는 것은 바로 미국”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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