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욕 한복판 마라탕 건물서 비밀경찰서 운영

중국, 뉴욕 한복판 마라탕 건물서 비밀경찰서 운영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3-01-13 20:30
수정 2023-01-13 2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뉴욕 차이나타운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뉴욕 차이나타운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차이나타운의 건물(좌측 두 번째 유리벽 건물)
한국 서울에서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곳이 한강변에 있는 중국 식당이었다면, 미국에서는 맨해튼 차이나타운 한복판에 있는 건물에서 불법적 영사 업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내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장소는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6층 건물에 있다고 보도했다.

건물 바깥에는 중국 푸젠성의 향우회를 의미하는 ‘미국창러공회’라는 글씨가 붙어 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가을 미 연방수사국(FBI)의 방첩부서가 뉴욕 브루클린 연방 검찰과 함께 비밀경찰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앞서 브루클린 검찰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해외 도피 사범 송환 작전인 ‘여우사냥’과 관련해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그의 아들을 협박해 귀국시키려고 한 7명의 중국인 국적자를 기소한 바 있다.

창러공회는 지난 2013년 ‘푸젠성 출신 중국인들에게 만남의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결성됐고, 2016년 130만 달러(약 16억 원)에 사무실 공간을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우회 회장인 루지안션은 뉴욕 퀸스에서 요식업체를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러공회는 지난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에게 정치헌금을 모금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고, 루 회장은 직접 4000달러(약 500만 원)를 기부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미지 확대
중국 비밀경찰서로 거론되는 서울시내 한 식당 모습. 뉴스1
중국 비밀경찰서로 거론되는 서울시내 한 식당 모습. 뉴스1
워싱턴DC의 주미중국대사관은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차이나타운의 창러공회에 대해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을 돕기 위한 장소이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도 중국의 경찰관들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영사 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르면 영사기관은 접수국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는데 미국과 한국에서 중국 비밀경찰서로 지목된 것은 해당 국가의 동의없이 영사 업무를 해서 빈 협약을 어겼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의 왕하이쥔(王海軍·44) 대표는 “반중 인사의 강제 연행은 절대 없었고, 관여할 수 없는 일이고, 그런 능력과 권한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중국인이 본국으로 돌아가는 데 지원을 했다고는 밝혔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의정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2026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시상식에서 ‘의회의정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진 국회의원,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혁신위원회와 연합경제TV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최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참석해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구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조직위원회는 특히 구 의원이 지역구인 성동구 현안 해결과 서울시정의 투명성 확보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성동구의 현안 해결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 의원은 “오늘 수상은 더 나은 서울과 성동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의정공헌대상 수상

비밀경찰서 연결고리로 지목된 서울화조센터(OCSC)에 대해 왕 대표는 “질병 등 돌발적 상황으로 (한국에서) 사망하거나 다친 중국인이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라며 “중국 유학생이 길에서 정신질환 문제가 발생했는데 서울 강서경찰서과 OCSC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었다”고 설명해 의혹을 낳았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