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좋은 일자리 창출, SK 감사”… IRA 언급은 없어

바이든 “좋은 일자리 창출, SK 감사”… IRA 언급은 없어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2-11-30 16:33
수정 2022-1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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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미국 내 한국공장 방문 
“우리가 공급망, 더이상 인질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미시간주 SK실트론 공장에서 웨이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미시간주 SK실트론 공장에서 웨이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SK실트론CSS를 찾아 세계 공급망의 중심에 미국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자국 내 한국 기업의 제조시설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SK실트론CSS 리더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일류기업이고, 여기에서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며 “중국 같이 해외에서 제조된 반도체에 의존하는 대신 반도체 공급망이 미시간에 있을 것이다. 게임체인저다”고 했다.

●“미중 정상회담 때 공급망 얘기, 시 주석 약간 화났더라”

또 “최태원 SK 회장에게 미국이 반도체 칩을 발명했다고 말했었다. 우리는 그런 다음 게을러졌다”며 “우리는 공급망이 될 것이고, 이를 나머지 세계에 제공하겠지만 더 이상 인질(중국 의존)로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대면 회담을 언급하며 “시 주석이 약간 화가 나 있었다. 우리는 공급망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공개했다.

SK실트론의 미 자회사인 SK실트론CSS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생산한다. 지난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기념해 한미 통상수장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건 주지사, 댄 킬디 하원의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의회 레임덕 세션에 우선순위는 예산안, 코로나19, 우크라이나

다만,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제기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민주·공화당 지도부를 백악관에 초청한 자리에서도 새 회기가 시작되기 전인 소위 ‘레임덕 세션’에 우선 처리할 안건으로 예산안, 코로나19 대응, 우크라이나 지원 등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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