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몸, 나의 선택”…美 백악관 앞 낙태권 시위[포착]

“나의 몸, 나의 선택”…美 백악관 앞 낙태권 시위[포착]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7-10 11:58
수정 2022-07-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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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이고 약 1시간 동안 워싱턴주법 위반과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백악관 앞에서 낙태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EPA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이고 약 1시간 동안 워싱턴주법 위반과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백악관 앞에서 낙태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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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이고 약 1시간 동안 워싱턴주법 위반과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백악관 앞에서 낙태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이고 약 1시간 동안 워싱턴주법 위반과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백악관 앞에서 낙태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AP연합뉴스
“나의 몸, 나의 선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낙태약과 응급 피임법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행정 명령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1000명이 넘는 시위대가 백악관 앞에 모였다.

시위대는 9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 모여 바이든 행정부의 낙태권리 보호와 행동을 압박하며 백악관 담장에 녹색 깃발을 묶은 뒤 구호를 외쳤다. 지난달 대법원이 낙태를 50년 이상 헌법적 권리로 지켜온 로 대 웨이드(Roe v.Wade) 판결을 뒤집자 여성들은 미국 전역에서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버지니아 주 비엔나 출신의 보 로게스(Beau Loges)는 어렸을 때 강간을 당했고 11세에 낙태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제 20살이 된 로지스는 낙태를 하지 않았다면 학교를 마치지 못했을 것이라며 시위에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보수 성향의 남부 주에서는 낙태 금지가 속속 현실화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임신 15주 이후 낙태를 금지하는 주법을 5일 발효했고, 미시시피주에서는 최근 낙태 제한법 효력을 일시 정지해달라는 현지 낙태  시술소의 요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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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이고 약 1시간 동안 워싱턴주법 위반과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백악관 앞에서 낙태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이고 약 1시간 동안 워싱턴주법 위반과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백악관 앞에서 낙태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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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이고 약 1시간 동안 워싱턴주법 위반과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백악관 앞에서 낙태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AP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람들이 백악관을 향해 가두시위를 벌이고 약 1시간 동안 워싱턴주법 위반과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고 백악관 앞에서 낙태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AP 연합뉴스
바이든 “극단주의에서 나라 지킬 순간”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 접근권 보장을 위해 연방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 구성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권을 보호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법률 제정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면서, 11월 중간선거 때 민주당을 지지할 것과 투표에 참여할 것을 수 차례 호소했다.

그는 “지금은 우리에게서 빼앗아간 권리를 회복하고 극단주의자들의 의제로부터 나라를 보호할 순간”이라며 해당 법이 마련된다면 즉시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화당은 오히려 연방 차원에서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 법이 의회를 통과해도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는 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성, 심지어 어린 소녀들을 위한 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밖에 나가서 투표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그러면서 오하이오주에서 강간을 당해 임신한 10세 소녀가 엄격한 낙태 제한 규정 탓에 인디애나주로 이동해 낙태를 받아야 했다고 소개한 뒤 믿을 수 없다는 듯 “10살짜리 소녀”라는 말을 수 차례 반복했다.

국민의힘 ‘맘(Mom)편한특위’, 현장 소통간담회 개최…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 국가가 끝까지 책임질 것”

국민의힘 ‘맘(Mom)편한특별위원회’(이하 맘편한특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지난 2월 발족한 맘편한특위는 1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채그로’에서 제1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춘선 저출생영유아보육분과 위원장(서울시의원, 강동 3)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당 지도부와 특위 위원, 신혼부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난임에서 보육까지’를 주제로 보육 정책, 신혼부부, 워킹맘, 다둥이 가정, 한부모 가정, 경력 단절, 난임 지원 개선 및 행정 불편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안성맞춤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간담회를 끝까지 청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 개인이 아닌 국가의 몫”이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부모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예산과 입법 지원을 아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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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살짜리가 강간범의 아이를 낳도록 강요당해야 했다”며 “나는 이보다 더 극단적인 것을 생각조차 할 수 없다”고 강한 어조로 분노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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