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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카니예 웨스트 눈에 띄어 발탁LV 첫 흑인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
미래 세대, 이민자, 흑인 인권에 관심
뉴욕 EPA 연합뉴스
지난 9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자선 모금행사인 멧 갈라에 참석한 버질 아블로. 2021.11.29
뉴욕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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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들은 이날 아블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가 2019년 희귀암인 심장 혈관육종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다고 알렸다. 아블로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힘든 치료를 견디면서도 패션과 예술,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며 활약했다. 유족들은 “암은 아블로의 근면함과 무한한 호기심, 낙관주의를 결코 흔들지 못했다”며 “예술과 디자인에서 더 큰 평등을 위한 길을 닦고 다른 사람을 위해 문을 여는 임무에 헌신했다”고 애도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그룹(LVMH) 회장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블로는 천재 디자이너였을 뿐만 아니라 선지자였고 아름다운 영혼과 훌륭한 지혜를 지닌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파리 AFP 연합뉴스
버질 아블로
지난 2019년 6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 남성복 S/S 컬렉션 무대에서 관객에게 인사하는 버질 아블로.
파리 AFP 연합뉴스
파리 AFP 연합뉴스
2013년 스트리트패션 브랜드인 오프화이트를 설립한 그는 뛰어난 창의성과 고정관념을 깨는 과감한 시도를 인정받아 2018년 3월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루이비통 남성복의 수석디자이너가 됐다. 나이키, 이케아, 페리에, 메르세데스벤츠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협업을 통해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018년 6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위크에서 오프화이트 컬렉션을 선보인 후 관객들에게 인사하는 버질 아블로. 2021.11.29
파리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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