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 여객기 실수로 격추…참사 사과”

이란 “우크라 여객기 실수로 격추…참사 사과”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1-11 14:28
수정 2020-01-11 14: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여객기 잔해.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인근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여객기 잔해. 로이터 연합뉴스
격추설 부인하던 이란 ‘적기 오인’ 공식 인정
“의도치 않게 사람의 실수로 비행기 피격”

이란 군 당국이 최근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은 적기로 오인해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인정했다. 사고 발생 3일 만이다.

11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군 당국은 이란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경계”가 이뤄졌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사람의 실수로 그 비행기가 피격됐다”고 인정했다.

군 당국은 참사에 대해 사과하면서 향후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지난 8일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지 몇 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희생자 중 57명은 캐나다인으로 알려졌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도 “미국의 모험주의로 인한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사람의 실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추락 당시 해당 여객기는 이란혁명수비대 군사기지 인근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고 이란 ISNA 통신이 전했다.
이미지 확대
9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의회 의사당 외부에서 전날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자국민을 추모하는 이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에드먼턴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의회 의사당 외부에서 전날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자국민을 추모하는 이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에드먼턴 AP연합뉴스
이란은 여객기 추락 후 전날까지도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이 제기한 미사일 격추설을 강력 부인해 왔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는 여객기가 이란 미사일에 의해 피격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믿고 있다”며 미 당국의 판단을 공식 확인했다.

이에 알리 아베드자데 이란 민간항공청장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사고기는 미사일에 격추되지 않았다. 이 사실 하나만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방이 이란의 미사일로 여객기가 격추됐다고 주장하는데 증거가 있다면 이란에도 공유해 달라”면서 “미국 정치인이 추락 관련 정보가 있다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출해 전세계가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thumbnail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