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네타냐후를 트럼프 ‘애완견’으로 묘사했다가 결국

NYT, 네타냐후를 트럼프 ‘애완견’으로 묘사했다가 결국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9-04-28 14:43
수정 2019-04-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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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완견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은 뉴욕타임스 만평. 2019.4.28. 트위터 캡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완견으로 표현해 물의를 빚은 뉴욕타임스 만평. 2019.4.28.
트위터 캡처
뉴욕타임스(NYT)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완견’으로 묘사하는 만평을 지면에 실었다가 ‘반(反)유대주의’라는 거센 비난을 받고 사과했다.

27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은 NYT가 지난 25일 실은 만평 때문에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전했다. NYT는 당시 신문에 네타냐후 총리의 얼굴을 한 개의 목줄을 쥐고 선글라스를 낀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한 만평을 썼다. 목줄에는 이스라엘과 유대교의 상징인 ‘다윗의 별’까지 그려 넣었다.

더힐에 따르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역겹다. NYT 지면에 실려서 더 그렇다. 많은 출판물이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 이슬람 공포증 등을 퍼뜨렸지만 NYT는 아니었다. 이번 일은 걱정스럽고 유감스럽다”고 썼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도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 그동안 수십년간 보지 못했던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이번 카툰은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트위터를 통해 “역겹고 극악한 반유대주의에 할 말을 잃었다. 이것이 좌파 신문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에 실렸다고 상상해보라”고 썼다.

NYT는 “그 이미지는 공격적이었다. 발행 여부 판단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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