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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전쟁’에 이어 ‘부패와 전쟁’을 선언했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고가의 밀수차량 수십 대를 중장비로 부숴 폐기 처리했다고 ABS-CBN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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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폐기된 밀수차량은 수억 원대의 포르셰 카레라,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메르세데스 벤츠 SLK 280 등 모두 68대이며, 고급 수입 오토바이 8대도 포함됐다.
폐기된 차량과 오토바이의 가치는 대략 2억9천740만 페소(약 62억6천만 원)에 달한다.
집권 2주년을 넘긴 두테르테 대통령은 불법 마약에 이어 공직사회의 부패에도 칼을 들이대면서 전 국민에게 정부의 마약, 부패, 범죄 일소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해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런 움직임의 하나로 세관에 압류된 고급 외제차량을 공개적으로 폐기해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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