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안보’ 이유로 포켓몬 고 금지령…첫 사례

이란 정부 ‘안보’ 이유로 포켓몬 고 금지령…첫 사례

입력 2016-08-08 08:57
수정 2016-08-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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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산하 사이버 정책 결정 기구인 가상공간 고등평의회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나이앤틱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앱에 대해 금지령을 내렸다고 영국 B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란 당국자들은 당초 제작사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나이앤틱 측에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요구를 전달했으나, 나이앤틱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국가 정부가 포켓몬 고 앱을 금지 금지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성직자가 “카드로 하는 포켓몬 게임을 금지한 2001년 파트와(이슬람 율법 해석)가 스마트폰으로 하는 포켓몬 고 게임에도 적용되므로 무슬림들은 이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는 해석을 내놓았으나, 이는 국가 차원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BBC는 설명했다.

올해 7월 포켓몬 고가 출시된 후 일부 이슬람 종교 지도자들은 포켓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왔다.

이집트의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 알아즈하르의 압바스 슈만 부총장은 지난달 중순 독일 dpa 통신과 인터뷰에서 “포켓몬 고는 게임을 허용하지 않는 이슬람 교리에 따라 금지된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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