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위기’ 브라질 호세프 “조기 대선 가능성 배제 안 해”

‘탄핵 위기’ 브라질 호세프 “조기 대선 가능성 배제 안 해”

입력 2016-04-24 10:01
수정 2016-04-24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미공동시장·남미국가연합에 “탄핵 이뤄지면 제재” 요청

탄핵 위기에 몰린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대선을 앞당겨 시행하는 방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파리 기후변화협정 서명식에 참석한 호세프 대통령은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도 조기 대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브라질 정치권에서는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다고 해서 현재의 정치·경제적 위기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바탕으로 대선을 앞당겨 시행하자는 주장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특히 2014년 대선에 출마했던 ‘아마존의 여전사’ 마리나 시우바 전 연방상원의원은 호세프 대통령과 테메르 부통령의 동반 퇴진을 촉구하면서 조기 대선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권 노동자당(PT) 지도부와 일부 상원의원들도 조기 대선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이 문제를 놓고 정치권에서 상당한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 의회에서 진행되는 탄핵 절차를 쿠데타 시도에 비유하면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남미국가연합에 ‘탄핵이 이뤄질 경우’ 제재를 촉구했다.

메르코수르는 회원국에서 합법적으로 세워진 정부가 붕괴 위기에 처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한 민주주의 조항을 두고 있다. 이 조항에 따라 쿠데타 등 초법적인 방법으로 정권이 등장하면 회원국 자격 정지 등 제재를 가할 수 있다.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도 호세프 탄핵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국가연합 임시의장인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은 “호세프 대통령은 국민의 자유의사에 따라 선출됐다”면서 브라질이 하루속히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은 브라질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넘겨졌다.

상원은 21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특위는 25일 첫 회의를 연다. 특위는 열흘가량 심의와 토론을 벌이고 나서 탄핵 의견서를 채택한다.

이어 전체회의 표결에서 81명 의원 가운데 41명 이상이 찬성하면 연방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탄핵 심판이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는 최대 180일간 정지되고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권한을 대행한다.

탄핵 심판에서 적법성이 인정되면 탄핵안은 다시 상원 전체 회의 표결에 부쳐지고,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최종으로 가결된다.

이렇게 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퇴출당하고 2018년 말까지 남은 임기는 테메르 부통령이 채운다.

주요 언론의 분석에서 상원의원 가운데 탄핵 찬성은 48∼50명, 반대는 20명으로 나왔다. 11∼13명은 입장을 아직 정하지 못했거나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중랑천 ‘우리동네 수변 예술놀이터’ 기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4일 광진구 동일로 373 중곡빗물펌프장 일대에서 열린 ‘중랑천(광진구)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공식은 박 의원을 비롯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및 시·구의원,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개식 선언과 내빈 소개, 사업 경과보고, 인사말씀 및 축사, 시삽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중곡빗물펌프장 상부 및 일대에 ‘수변 예술놀이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북카페와 휴게·공연 공간 등 총 132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38억 9500만 원(설계비 3억원, 공사비 35억 9500만원)이다. 사업은 2023년 5~6월 설계(제안)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이후 추진됐으며,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설계용역을 거쳐 같은 해 12월 공사에 착공했다. 당초 2023년 설계용역에 착수했으나, 펌프장 내 문화시설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중복결정과 중곡빗물펌프장 시설용량 증설계획 검토 과정에서 일정이 조정됐다. 이후 2025년 4월 기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중랑천 ‘우리동네 수변 예술놀이터’ 기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얼리버드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